스페인, 잉글랜드에 2-1 역전승... UEFA 네이션스리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09 08: 14

'무적함대' 스페인이 새로운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4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지난 1988년부터 30년간 이어져온 역대 감독 데뷔전 무패 기록을 지켜나갔다.

잉글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과 래시포드가 투톱을 구성했고, 쇼, 알리, 헨더슨, 린가드, 트리피어가 중원에 섰다. 3백 수비진은 매과이어, 스톤스, 고메스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스페인은 4-3-3으로 나왔다. 아스파스, 로드리고, 이스코가 최전방에 섰고, 티아고, 부스케츠, 사울이 중원을 지켰다. 4백은 마르코스, 라모스, 나초, 카르바할이 자리잡았고, 골문은 데 헤아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11분 잉글랜드는 루크 쇼의 낮은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스페인은 곧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로드리고가 상대 페널티 박스로 연결한 크로스를 사울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스페인은 전반 32분 로드리고가 프리킥 상황서 왼발 직접 슈팅으로 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스페인은 잉글랜드의 거센 추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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