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조현재, 기억 찾은 남상미 의심 시작…복수 막히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08 23: 03

남상미가 복수를 시작했지만, 조현재의 계략에 또 다시 말려들었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이 또 다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수진(한은정 분)은 한강우와 지은한 사이를 모함했다. 정수진은 "사모님이 그냥 지나가다가 한강우 선생을 도와줬을 것 같냐. 두 사람 그때 같이 있었다. 도망도 못 갈 사람인데 누가 바람을 불어넣었나 했더니 한강우였다"라고 말했다. 

정수진의 거짓말을 믿은 강찬기는 지은한에게 붙였던 직원이 "한강우와 지은한이 혜화동에 같이 있다"고 말하자 더욱 격분했다. 강찬기는 결국 한강우를 찾아갔고 주먹 다짐까지 벌였다. 
지은한은 강찬기, 정수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덫을 팠다. 지은한은 정수진 앞에서 일부러 넘어졌고 가방을 쏟아 휴대전화를 보였다. 그리고 잘 보이는 화장대 서랍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정수진을 유인했다. 휴대전화 속 동영상은 동생에게 부탁해 노트북으로 옮겨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강찬기에게 "도우미로 일할 때 와인창고에서 휴대전화를 하나 주웠다. 그런데 휴대전화 주인이 한강우 선생님한테 강매했더라. 미안해서 그거 인수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수진은 이미 휴대전화를 빼간 상황. 강찬기는 CCTV를 돌려보고 정수진이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을 알아챘고, 정수진의 가방을 뒤져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정수진은 "패턴을 풀려고 했다"고 변명했지만, 강찬기는 크게 화를 내고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정수진은 강찬기 아내이자 파인코스메틱 외며느리를 향한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정수진은 "내가 실수한 건 당신을 6개월 전 지은한으로 생각한 거다. 당신이 또 지하실에 끌려내려가는 건 시간문제"라며 "당신은 강찬기 샌드백으로 살았지만, 나는 다르다. 난 강찬기 아내이자 파인코스메틱 외며느리로 살 자신 있다"고 말했다. 지은한은 "내가 죽기 전엔 그 자리 당신한테 안 넘겨"라고 응수했고, 정수진은 "그럼 당신이 죽어주면 되겠네. 커터칼이 이 집에 아주 많아"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지은한 역시 지지 않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내가 그 입에서 다시는 그런 말 안 나오게 해줄테니까"라고 오히려 정수진을 압박했다. 
한강우와 지은한은 아쿠아리움에서 우연히 만났다. 지은한과 함께 밥을 먹던 한강우는 "둘 중에 하나끝난다면서. 내가 강찬기 대신 죽여주겠다. 동영상 가지고 강찬기 한 번 죽여보겠다. 여론에 한 번 기대보자"라며 "대신 기억을 찾았다는 사실 절대 들키지 마라. 기억을 찾았다는 걸 아는 순간 당신이 치를 떠는 강찬기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진과 강찬기는 지은한이 기억을 되찾았다고 의심했다. 정수진과 강찬기는 예전 지은한이 입었던 잠옷을 드레스룸에 올려놨다. 강찬기는 갑자기 드레스룸에 나타나 "저 옷 입고 오랜만에 지하실에서 음악 듣자. 나 오늘 기분 좋은 날이니까 내 부탁 좀 들어주라"라고 부탁했고, 지은한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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