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김태리, 의병과 다시 등장..日 만행 극에 달했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08 22: 35

‘미스터 션샤인’ 할아버지 죽음 후 사라졌던 김태리가 의병들과 함께 다시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계속되는 일본의 극에 달하는 악행에 괴로워하는 애신(김태리 분)과 이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는 유진(이병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매(유연석 분)는 백주대낮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애신의 머리카락을 잘랐고 애신은 “감히 내 염려 따위 하지 마라. 너는 그저 나를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라고 보면 된다”고 분노했다. 이를 알게 된 고사홍(이호재 분)은 동매에게 “다시는 애신이 곁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히나(김민정 분)는 애신에게 “어차피 일본에 넘어갈 조선이다. 애기씨 하나 보탠다고 달라지지 않는다”고 충고했지만 “저마다 자신의 세상이 있는 거다. 내 세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 앞에서 그리 위약 떨지 마라”고 받아쳤다.
이완익(김의성 분)은 애신이 자신이 죽인 의병 부부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완익은 희성과 히나를 이어주려 선을 보게 했다. 히나에게는 애신과 가까이 하지 말라며 자신이 애신의 부모를 죽였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히나는 충격에 빠졌다.
유진은 타카시(김남희 분)가 애신의 집에서 발견했다는 오르골을 보고 당황했다. 하지만 유진은 장물이라고 둘러대며 위기를 모면했다. 유진은 타카시의 방을 뒤지다가 의병들의 이름이 적힌 문서를 보았고 문서에 적힌 이름을 외워 의병들을 대피 시켰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집안을 본격적으로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집에 쳐들어와 철도 노선을 새롭게 바꾸었다며 철도가 이 집으로 지나니 이 집터는 국가 사업에 환수된다고 집을 때려부수기 시작했다.
고사홍은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유진과 동매를 불러 각각 일군대좌를 죽여달라, 애신이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했다. 애신에게는 “죽지마라. 꼭 살거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고사홍은 결국 숨을 거두었다.
고사홍의 장례에는 제자였던 고종(이승준 분)까지 직접 와 절을 했고 이를 본 이완익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비웃었다. 고종은 이완익을 내려치며 모든 관직에서 파했다. 고사홍의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식솔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애신은 행방이 묘연해졌다.
일본의 만행은 계속됐다. 타카시는 주모를 죽여 길거리에 시신을 내걸었다. 일본군은 고사홍의 49재 날 애신을 찾으러 49재가 진행되는 절로 들어와 일가 친척들을 죽였다. 이에 절에 숨어있던 의병들이 나서 일본군을 처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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