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남상미, 휴대전화 찾고 복수 시작 "대가 치르게 할 것" [Oh!쎈 리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08 22: 02

남상미가 복수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이 휴대전화를 찾아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한은 정수진의 계략으로 기억을 되찾았지만, 강찬기(조현재 분), 정수진(한은정 분)을 속이기 위해 계속 기억을 잃은 척 했다. 지은한은 강찬기 앞에서 자신을 지하실에 불러낸 정수진의 뺨을 때리며 "다시 한 번 이런 수작 부리면 가만 안두겠다"고 엄포를 놨다. 

게다가 지은한은 역공격으로 정수진의 목을 죄었다. 지은한은 음악을 들으려 지하실로 내려간 기자들 앞에서 "그런 기레기들 처리하면서 살아야 할텐데, 생각만 해도 신물이 난다"고 불평하는 정수진의 영상을 틀었다. 민자영(이미숙 분)은 정수진의 실수에 싸늘해졌다. 
지은한은 "5년이나 그쪽이 나한테 한 일을 생각해보면 시작이 미약하지? 기대해. 앞으로 이것보다 놀랄 경험 많이 하게 해줄테니까"라고 정수진을 압박했고, 정수진은 "기억 돌아왔으면 그냥 달아나. 여기서 뭐하자고 이러고 있어?"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지은한은 "이번에는 당신과 강찬기, 두 사람하고 끝장을 보려고"라고 전쟁을 선포했다. 
딸 다라는 엄마 지은한에게 "와인창고에 휴대폰을 숨겼다"며 "지난번에 왔을 때는 있었는데 이번에 오니까 없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다라의 말을 들은 지은한은 자신이 기억을 잃었을 때 와인창고에서 주웠던 휴대전화가 자신이 찾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휴대전화는 한희영(정진운 분)이 중고로 팔아버린 상황. 뒤늦게 사실을 안 한강우는 "주인 있는 휴대전화를 팔았다"고 애원했고, 정수진 역시 "돈은 얼마라도 좋으니 나한테 팔아라"라고 말했다. 
정수진은 점점 코너에 몰리고 있었다. 휴대전화 구매자는 "큰 일에 휘말리기 싫다"며 지은한의 휴대전화를 한강우에게 넘겼고, 김반장(김뢰하 분)은 "이제 앞으로 늘 이렇게 긴장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정수진을 협박했다. 
한강우도 베를리오즈 교향곡에 숨어있던 지은한의 비밀을 알아챘다. 한강우는 "자신의 아내를 때리는 사람이 있는 집이다. 그런 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말했고, 지은한은 "이걸로 내가 직접 우리 모녀 괴롭힌 사람들 대가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은한은 "나와 강찬기의 일은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고 복수를 시작했다./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