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장미희X박상면, '반전' 뒤통수‥김유석 '사면초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08 21: 17

'같이 살래요'에서 이번엔 장미희와 박상면이 한 패가 되어 김유석을 몰아넣을 궁리를 짰다.
8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에서 미연(장미희 분)이 동진(김유석 분)의 복수를 예고했다. 
재형은 다연을 만나러 가기 전,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찬구를 목격했다. 재형은 찬구에게 다연이 걱정한다며, 막잔을 마시고 들어가라고 했다. 찬구는 "내 예쁜 딸 돌려내라"면서 다연이 재형을 만나고 변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집안에서 낮아진 위치를 괴로워했다. 재형은 "가족들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사셨는데, 그 마음 이해한다"면서 "가장이 되면 내 힘으로 한 집안을 책임질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찬구를 이해했다. 재형은 "아버지만큼 진심으로 존경한다, 마음에 들 수 있게, 능력을 키우겠다"며 찬구에게 믿음을 달라했다. 
이때, 찬구는 술집에서 행인과 싸움이 붙었다. 재형이 찬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찬구는 "모른척하지 왜 끼어들었냐"고 말했고, 재형은 "다연이 아버님만 아니었어도 그냥 지나쳤을 것"이라 말해 찬구를 감동시켰다. 경찰서로 찾아온 다연은 부상당한 두 사람을 보곤 노발대발,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복수해 또 다시 폭행에 연루됐다. 이 소식을 듣고온 진희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다연은 찬구에게 그동안 죄송했다고 했다. 이어 "능력이 되지 않아 병원이 잘못될까 무서웠다"면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확인할 수 있게 시간을 달라,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어 찬구에게 안기며 애교로 찬구의 마음을 풀었다. 
미연은 빌딩 매각 계약서를 적으려는 동진의 꼼수를 알아챘다. 계약을 하기 전, 미연은 "내가 치매환자지, 산 송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동진은 "설마 치매란 말이냐"면서 "문식이도 알고 있냐 빨리 도움을 요청해라"며 모른 척했다.  미연은 자신이 녹음했던 녹음기를 들려주며, 이미 동진의 수를 읽었다고 했고, 이내 ""이렇게 쉽게 내 재산을 뺏을 생각을 했구나, 아무리 아파도 그래도 난 이미연인데"라며   사기죄로 고소해 경찰에 넘길지 고민했다. 동진은 "오해다"라면서 이런 녹음 하나론 아무런 물증이 안 된다며, 오히려 치매란 걸 세상에 다 말해야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연은 "아픈건 죄가 아니고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 오히려 누가 내 사람, 내 편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문식이 생각은 한 번이라도 해봤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미연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동진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했다. 미연은 "난 이제 혼자가 아니다,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날 지켜줄 것"이라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의 흔적이 날 지켜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미연은 자신이 사인한 계약서를 동진의 손에 쥐어주고 말았다.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사인한 계약서를 잊어버린 것. 동진은 이를 눈치챘고, 배회장애를 앓는 미연이 사라지길 바라는 심정으로 미연의 앞으로 향했다. 이때, 효섭과 가족들이 찾아왔고, 동진은 자리를 피했다. 
동진은 미연이 서명한 매매 계약서를 들곤 "정말 잊어버린 걸까"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어 동진은 미연의 행방을 계속해서 주시했다. 동진은 "내 인생 마지막 기회"라면서 위임장으로 통장에 돈을 입금한 후 해외로 도피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이때, 문식이 동진을 찾아갔고, 동진이 들고 있던 서류가방을 뺏었다. 
 
미연은 양대표를 따로 만나 왜 문식에게 말했냐고 했다. 양대표는 "어떻게든 말리고 싶었다"고 했다. 
게다가, 양대표는 미연의 약을 바꾸지도 않았던 것. 미연은 "그 사람은 내 병이 악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도 내 재산을 훔쳐갈 기회가 남을 줄 알 것"이라며 동진을 잡아낼 궁리를 짰다. 
이어 욕심으로 스스로 경찰에 잡힐 증거를 남길지 동진의 행동에 간을 봤다. 미연은 "이제 그 사람 대가를 치뤄야할 것"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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