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Q' 지상렬→주이, 12人 '뜻큐운동회'..MVP=이국주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08 19: 48

'뜻밖의Q'가 12명의 대규모 게스트를 섭외해 '뜻큐운동회'를 열어 해외 공략을 위한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는 지상렬, 장수원(젝스키스), 박휘순, 솔비, 이국주, 돈스파이크, 박성광, 이석훈(SG워너비), 행주(리듬파워), 산들(B1A4), 케이(러블리즈), 주이(모모랜드)가 출연해 '이모티콘 운동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뜻밖의 Q'는 외국인 전문가들로부터 포맷 심사를 받은 바. MC들은 프로그램 애정도, 세계상식, 영어능력, 외국인 호감도 조사 등을 통해 Q글로벌 홍보대사를 뽑기로 했다. 멤버들은 "프로그램 애정이 가장 많은 사람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프로그램 애정도 테스트에 나섰다.
멤버들은 첫 방송 날짜, 더이스트라이드 정사강의 탄생년도, 이모티콘 퀴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출제자 이름, 6회에서 지상렬이 틀린 노래 가사 파트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현무는 "'말하는 대로'가 어린이날 특집이었으니까"라는 부승관의 힌트에 5월 5일 첫 방송 날짜를 맞혔고, 은지원은 한일월드컵 2002년 4강 진출 후 이름이 사강이가 됐다는 정사강의 일화를 기억은 했으나, 한일월드컵이 언제 열린지 기억을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상식으로는 각종 나라 국기와 수도 맞히기가 출제됐다. '뇌섹남' 전현무가 문제를 석권했다. 영어 테스트도 전현무의 차지였다. 전현무는 외국인 교수와의 대화에서 "K본부에서 아나운서를 시작했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나보다 키가 크고 톱모델이다. 나는 많은 돈보다 진짜 사랑(트루 러브)이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유세윤은 선생님을 놀린 댓가로 E를 받았다. 
꼴찌를 하던 이수근은 외국인 호감도 조사에서 전현무를 역전했다. 외국인 특집에 등장했던 외국인들은 대부분 이수근을 꼽은 것. 외국인들은 "이수근이 재미있고 친절하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결국 이수근은 1위로 Q글로벌 홍보대사가 됐다. 이수근은 "열심히 하겠다"며 진지하게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그동안 '뜻밖의 Q'에서 활약했던 게스트들을 모두 불렀다. 이들은 은지원팀 장수원, 이국주, 산들, 전현무팀 행주, 박성광, 주이, 부승관팀 지상렬, 이석훈, 솔비, 유세윤 팀 돈스파이크, 러블리즈 케이, 박휘순으로 나뉘어 '이모티콘 운동회'에 나섰다. 이수근은 이에 "'뜻밖의Q' 홍보 영상을 만들러 왔다. 아주 중요한 자리다. 우리의 운동회 영상을 홍보 영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고, 그 영상의 이름은 "'불후의 백년 띵곡 Q'"으로 경쟁 상대 프로그램 이름을 모두 합쳐 정했다. 
박휘순은 다른 게스트들과 달리 '뜻밖의 Q' 첫 출연이었다. 그는 "섭외가 17시간 전에 왔다. 스페어라서 전혀 부담이 없다"고 말하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박휘순은 이번 출연에서 가장 오래 있겠다고 약속했다. '뜻밖의 Q'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게스트들은 저마다의 개인기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첫 라운드에서 게스트들은 지압판을 달려 이모티콘 퀴즈를 맞혀야 했다. 생각보다 아픈 지압판에 이국주 등이 포기하고 말았다. 첫 문제에서 전현무가 아픔을 참고 문제를 맞혔고, 곧이어 주이도 재빨리 지압판을 달려나가 맞혀 전현무 팀이 독주를 시작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문제에는 20점이 걸렸다. 주이의 대활약으로 마지막 문제도 전현무 팀이 가져갈 수 있었다.  
2라운드는 '큰집사람들' 탈을 쓰고 릴레이로 카드를 가져와 이모티콘 퀴즈 추리를 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주이와 산들이 있는 전현무팀, 은지원팀은 빠른 시간 안에 카드를 가져와 문제를 추리했다. 이석훈 팀은 기껏 추리를 마쳤지만 노래를 제대로 못불러 탈락했다. 유세윤팀은 돈스파이크의 활약으로 주현미의 '짝사랑'을 맞혀 꼴찌의 반란을 일으켰다. 전현무는 너무 힘든 촬영 강도에 "논산 생각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라운드에서는 4인 5각 레이스로 이모티콘 풀이를 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유세윤 팀은 뜻밖의 호흡으로 빠른 시간 안에 퀴즈를 풀었다. 부승관 팀도 박진영 '허니'의 안무를 알아내 결승에 진출했다. 유세윤과 부승관 팀은 출연료 2배를 얻어냈다. MVP는 이국주가 뽑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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