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빠진 8월, 토트넘 대세는 모우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8 18: 27

 손흥민(26·토트넘)이 아시안게임과 A매치로 토트넘을 떠나 있는 동안 이적생 루카스 모우라(26)의 활약이 눈부시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75억원)에 PSG로부터 모우라를 영입했다. PSG에서 이적한 모우라는 풀럼 상대로 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의 주역이 됐다. 토트넘은 5시즌 만에 올드 트래포드 원정 승리를 기록해 더욱 값진 골이었다.
8월 한달 동안 3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연승에 기여한 모우라는 마르코스 알론소(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을 제치고 EPL 사무국이 선정한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모우라가 8월의 EPL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느라 8월 대부분을 결장한 사이 모우라가 가장 빛났다. 현재까지 토트넘의 신의 계시다"라고 언급했다.
모우라는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손흥민이 없는 사이 원톱 해리 케인 아래의 공격 2선 자리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EPL 1라운드만 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이어 오는 11일 칠레와의 A매치에 뛴 후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 달 가량 토트넘을 비운 사이 모우라가 치고 올라와, 복귀 후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EPL 사무국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