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패기'의 승부사 그리핀, 따뜻함 넘치는 특별한 이벤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8 16: 40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우승'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앞둔 그리핀 선수들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그리핀이 결승전에 앞서 정말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우승에 대한 각오를 더욱 다졌다. 
그리핀은 8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 롤스터와 결승전서 5전 3선승제로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서머를 앞두고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로 올라온 새내기 팀 그리핀은 정규시즌 내내 돌풍의 주역이 됐다. 13승 5패 득실 +15로 KT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아프리카를 3-2로 따돌리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핀은 팬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첫 번째 굿즈를 이번 결승에서 선보였다. 현장 판매로 첫 공개한 굿즈 중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바로 '그리핀 기부팔찌'. 500개의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기부팔찌'는 판매 수익을 전액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그리핀의 기부를 저소득층 아동 교육비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는 것이 그리핀 관계자의 설명. 그리핀 관계자는 "처음 올라간 LCK에서 팬 분들의 성원으로 롤챔스 결승까지 올라가게 됐다. 뜻깊은 무대에서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예들로 구성됐지만 그리핀의 팀워크는 단단하기로 정평이 났다.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그들은 가장 밑바닥인 챌린저스부터 뭉쳐서 LCK까지 치고 올라왔고, 의미있는 자리에서 뜻깊은 행사로 그들의 성과를 확인하려고 한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그리핀이  그리핀이 첫 결승서 그들이 원하는 '우승'이라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