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코드 쿤스트, 故맥 밀러 애도.."어린아이처럼 울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9.08 15: 05

AOMG 소속 뮤지션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래퍼 맥 밀러 사망을 애도했다.
9월 7일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인 코드 쿤스트는 8일 자신의 SNS에 맥 밀러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애도글을 게재했다.
그는 "Mac miller & larry fisherman 은 제 음악과 삶에 누구보다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고, 제가 순수하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동경했던 유일한 뮤지션 입니다"고 밝히며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최근 앨범 'swimming' 까지 매번 그의 생각과 기분을 너무 잘 전달하는 예술가였기에 정말 저에겐 중요한 뭔가가 없어진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 까지도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의 죽음으로 어린 아이처럼 울어보는 경험을 주고 가네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분명히 하늘나라에서도 세상에 남아있는 그리운 사람들을 주제로 그들을 위해 앨범을 만들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마워요. RIP"라 덧붙이며 조의를 표했다.
코드 쿤스트 외에도 키드밀리, 로꼬 등 국내 래퍼들도 맥 밀러의 사망에 추모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맥 밀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맥 밀러는 LA 산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맥 밀러의 대변인 데이비드 번스는 “맥 밀러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사랑받아온 말콤 맥코믹이 26살의 나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 맥 밀러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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