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스윙스도 인정!..나플라→마미손 여러모로 '역대급'[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8 10: 50

"명불허전 쇼미더머니777"
'역대급'이라고 자신한 이유가 있었다. 비록 시즌6에 이어 프로듀서 라인업의 인지도는 대중에게 낮을지언정 참가자들의 실력은 정말로 '역대급'이었다. 엠넷 '쇼미더머니777'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이유다. 
7일 오후, '쇼미더머니' 시즌7의 첫 방송이 공개됐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는 '트리플세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베팅 형식으로 포맷을 바꿨다. 스윙스-기리보이, 더 콰이엇-창모, 딥플로우-넉살,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4팀의 프로듀서들은 실력자들의 무대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프로듀서들을 200% 만족시켰다. 등장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나플라의 실력은 역시나였다. 압도적으로 랩을 쏟아낸 그를 보며 더콰이엇은 "다 같이 나플라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 시즌7 동안 이 정도의 랩을 보여준 사람이 없었다. 처음으로 전 국민이 TV로 진짜 높은 수준의 랩을 듣게되는 순간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루피도 우승의 기운을 뿜어냈다. 과거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는 래퍼들을 비판한 적이 있는 터라 스윙스는 그에게 앙금을 보였지만 그마저서 루피는 녹여버렸다. 자신만의 그루브가 녹아든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스윙스는 "멋있었다. 응원하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뜻밖의 실력자도 돋보였다. 15살 래퍼로 자신을 소개한 디아크와 최은서가 주인공. 앳된 얼굴로 등장해 형들을 '아빠 미소' 짓게 했지만 실력으로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최연소 출연자였던 조우찬의 실력을 위협하는 랩으로 두 사람 모두 올 패스를 따냈다. 
최고 시청률은 마미손이 차지했다. '쇼미더머니777'은 시청률 1.6%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2%까지 치솟았다. 최고 시청률 장면은 마미손의 랩 평가 결과 발표 직전(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이었다. 방송 후에도 복면을 쓰고 등장한 그에 대한 관심은 뜨거운 상황이다. 마미손이 진짜 매드클라운인지 궁금한 시청자들이다. 
첫 방송부터 '트리플세븐' 타이틀처럼 잭팟을 터뜨린 '쇼미더머니777'이다. 130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는데 1회부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스윙스가 "'쇼미더머니' 일곱 시즌 중 가장 재밌다. 기대해도 좋다. 참가지들이 진짜 멋있다"고 자신한 이유가 여기 있다. 
신선한 프로듀서 4팀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실력자들의 랩 무대 향연으로 '쇼미더머니'는 '역시'의 새 역사를 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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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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