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발명왕 앤디슨→선풍기망 낚시..쓰레기섬 생존 '엄치척'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07 23: 10

'정법' 멤버들이 쓰레기 장비로 모래 침대를 만들고 물고기 사냥에 성공하는 등 고난 속에서도 생존을 이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이하 정법)에서는 김병만, 박정철, 강남, 이다희, 에릭, 이민우, 앤디, 윤시윤, 장동윤이 쓰레기섬에서 생활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앤디는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주워놓은 쓰레기들로 무언가를 발명하려고 했다. 에릭 또한 "앤디가 정리정돈을 잘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모래 침대를 만들자는 제안에는 반대했다.

결국 앤디는 혼자서 1인용 모래 침대를 만들어냈고 앤디 표 모래 침대에 누운 멤버들은 하나같이 "대박. 편하다"고 칭찬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에릭도 모래 침대에 누웠고 "좋네"라며 이를 인정했다. 이를 보고 있던 윤시윤은 "앤디는 앤디슨"이라고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병만, 에릭, 이민우는 선풍기망을 들고 밤바다로 향했다. 저녁식사에서 먹을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바닷속에는 생각보다 물고기가 없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설상가상으로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장비들 또한 신통치 않아 난항을 겪었다.
여기에 에릭은 성게 가시에 찔려 수영을 중단했다. 그래도 김병만이 선풍기망으로 물고기를 한 두마리 획득하기 시작했고 이민우는 '정법' 사상 최초로 상어를 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멤버들은 힘겹게 물고기를 잡아 돌아온 세 명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후 막내 장동윤이 "제가 자취를 하고 있다. 요리는 좀 잘한다"고 나서 재료 손질에 들어갔고 김병만은 갑오징어를 먼저 먹고 물고기는 건조해 다음날 먹기를 제안했다. 그렇게 갑오징어 두 마리를 나눠먹은 멤버들은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고단한 하루를 끝낸 멤버들은 잠자리에 들었고 다소 추운 날씨에 이다희가 중간중간 일어나 장작불을 챙겼다. 특히 이다희는 "저 외에 누군가가 중간중간 장작불을 살펴보시더라"며 궁금해했고 그의 정체는 에릭인 것으로 밝혀져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날 아침잠에서 깬 이들은 아침부터 반신욕을 즐겼고 이다희는 전날 가져온 코코넛으로 코코넛 밀크를 만들어 다시 한 번 '네버다희'의 열정을 입증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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