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CP "베팅시스템→도박스럽다?..예능적인 재미일 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7 14: 39

'쇼미더머니777' 제작진이 도박스러운 요소를 해명했다. 
7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엠넷 '쇼미더머니777'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쇼미더머니'가 건강한 힙합 문화를 이끌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베팅 시스템으로 도박적인 우려가 든다"는 질문이 나왔다. 
최승준 CP는 "'쇼미더머니'는 제목부터 머니라는 자극적인 소재의 제목을 쓰고 있다. 돈 자랑 랩이 유명한데 뿌리를 찾아가 보면 돈 앞에 굴복하지 않고 재능 사려는 사람에게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랩만 가지고 돈을 벌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힙합 팬들은 래퍼들이 돈만 쫓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란 소재를 활용하는 거라고 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룰을 변경해서 현재 가장 핫한 래퍼가 누구인지 돈이라는 장치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예능적인 재미다. 관람 포인트일 뿐 도박으로 한탕을 노리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777'이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초로 베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포맷이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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