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빨리 팀 적응할 것"...이청용, 獨 2부 보훔 입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07 07: 25

이청용(30)의 새로운 둥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인 'VfL 보훔 1848'이었다. 
보훔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과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보훔은 이청용이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고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보훔은 '블루드래곤'이란 별명을 가진 이청용이 한국대표팀에서 79경기를 소화했고 2010 남아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에게 보훔은 FC서울, 볼튼 원더러스, 크리스탈 팰래스에 이어 4번째 클럽이 됐다. 
세바스티안 쉰트칠로츠 보훔 이사는 "이청용과 같은 수준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어 아주 기쁘다"면서 "오랫동안 이청용을 지켜봐 왔지만 잉글랜드에 있어 데려올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청용은 잉글랜드에서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한국에서 79경기를 뛰었다. 그는 기량적으로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독일 무대에 서게 된 이청용은 "보훔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돼 기쁘다"면서 "분데스리가 2부리그 수준도 아주 높다고 알고 있다. 가능한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나의 경험과 능력이 보훔을 도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보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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