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양념치킨 최고"…'어서와' 美3인방, 2m 키만큼 대단한 K-컬쳐♥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06 21: 48

'어서와' 로버트 윌리엄 브라이언 미국 3인방이 전통 내음 물씬 풍기는 여행을 즐겼다.
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농구선수 이동준의 미국 친구 3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미국 친구들은 일어나자마자 운동 준비에 나섰다. 로버트만 숙소에 남아 랩을 하며 한국 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브라이언 로버트 윌리엄은 한국 전통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으로 향했다. 세 친구들은 한국 전통 매력과 최첨단 디자인의 건물들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 친구가 인사동에서 향한 곳은 김치 박물관. 로버트는 "지난번에 김치를 먹었을 때 정말 흥미롭고 맛있었다. 맵고 완벽한 음식이었다"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김치를 토하기 전까지 먹어보고 싶다. 쌀밥과 김치의 조합은 땅콩버터와 잼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브라이언 윌리엄 로버트는 김치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학구열을 불태웠고, 김치 먹방까지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백김치, 볶은 김치, 배추김치를 맛봤다. 
이들은 볶은 김치를 먹은 뒤 "그동안 먹어본 김치와 완전 다르다. 정말 맛있다. 내 혓바닥에 있는 왕궁을 찾은 기분이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김치 중 제일 맛있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세 사람은 김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브라이언 윌리엄 로버트는 한국의 역사가 담긴 탑골공원으로 향했다. 그들은 "이게 진짜 한국이고 진짜 서울이다"고 말하며 전통적인 경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3.1운동 독립선언문이 담긴 글을 읽으며 "5천년의 역사라니 대단하다"고 되뇌었다. 
무더위에 지친 세 사람은 남대문의 숯불갈비집으로 향해 맥주를 마시며 '이열치열'의 시간을 가졌다. 길거리 드럼통 테이블에 앉은 이들은 맥주를 연신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 다음으로 이들이 향한 곳은 가족의 선물을 사기 위한 쇼핑센터였다. 브라이언은 "절대로 (결혼)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로버트는 "아이들은 매일매일 탐험가다. 매일 새로운걸 알게 된다. 아이들의 눈이 밝아지는 걸 보는건 멋진 일이다. 순수함을 오랫동안 지켜주고 싶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눈 앞에 보이는 '치킨 앤 비어'에 이끌려 한낮 치맥에 도전했다. 로버트는 "이거 맛있다. 시애틀의 유명한 치킨집이 있는데, 이 프라이드 치킨이 더 맛있다. 서울에 이것보다 더 맛있는 프라이드 치킨이 있다면 한국은 복받은거다. 날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세 사람은 케이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아이돌 그룹 콘서트를 예매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제작진에게 음악방송 견학을 제안했다. 이들은 '쇼챔피언' 현장 견학에 나섰고, 그곳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을 눈 앞에서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 윌리엄 로버트는 한국에 오기 전 관심을 두고 있던 현아를 눈 앞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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