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정해인 진짜 왔다!‥이영자, 맛집리스트 원본 선물 '수줍'[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06 21: 37

배우 정해인이 밥블레스유 촬영장을 직접 방문했다.
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술을 잘 못 마시는 밥블레스유 출연자들이 안주 털이를 위해 꼬치구이 맛집인 일본 선술집을 방문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꼬치구이는 양이 적다며 다양한 종류의 안주를 푸짐하게 시켰다. 이후 술을 주문하는 부분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멤버들이 술을 못하기 때문.

송은이가 "우롱차를 먹자"고 했다. 이영자는 "우롱차 같은거 먹지마. 합석하고 싶어도 빈틈이 없어서 안돼"라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조금 흐트러져 보이려면 못 먹어도 술을 시켜야 한다"며 머리를 헝클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맥주 한잔을 시키고 작은 잔 4개에 술을 나눠마셨다. 
제일 먼저, 뽀얗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나가사키 짬뽕이 나왔다. 이영자는 "이거 먹으면 밖에 눈이 와야해"라며 감탄했다.
꼬치가 나왔다. 이영자가 꼬치 두개를 들고 한 입에 두 꼬치를 먹었다. 이영자의 먹는 방법대로 따라한 송은이는 "역시 꼬치는 불맛"이라며 감탄했다. 
사연 소개 중 김숙이 현미의 '밤안개' 패러디를 언급했다. 김숙이 "머리 딱 붙여서 현미 선생님 흉내를 냈을때였다. 선생님이 '네가 내 흉내내는 애구나. 너무 잘한다 앞으로 계속 해'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하라고 하셨다. 다만 한가지 '난 그렇게 초라한 드레스를 입지 않아 언제 집에 한번 와 드레스 몇 벌 챙겨줄게'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다른 진행자들은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다음 사연, 정해인 덕후인데 결혼한지 1년 넘은 새댁이라 남편한테 이야기를 못했다고. 
진행자들이 정해인과의 친분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송은이가 "해인이는 보면 볼수록 괜찮아"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이영자에게 "너 정해인 봤어? 난 사진도 같이 찍고 노래도 같이 했어"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정해인이 홍석천한테 최화정 선배님한테 안부 좀 전해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나 언니한테 너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정해인과는 전화통화를 했다고. 이영자는 통화도 본적도 없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해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멤버들이 송은이에게 "맥주 말고 안주로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송은이가 "팬미팅 사회를 봐준적이 있었는데 해인이가 밥을 산다고 했다 난 괜찮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영자가 분노해 "네가 한 결정 중에 정말 정말 너는 무기징역감이야. 최악의 결정이야"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송은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정해인에게 전화하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연결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전했다. 이영자가 "정해인 때문에 뭐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자리를 옮겨 전을 만들러 갔다. 이영자가 동태를 직접 떠서 부치기 시작했다. 송은이는 "동태를 떠서 전을 부치는 것은 처음 본다"고 털어놨다. 동태전이 완성됐다. 송은이는 물개박수를 치며 "나는 우리 엄마 동태전이 평생 맛있는 줄 알고 속고 살았어"라고 감탄했다. 김숙도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방송 말미, 광고 촬영 중이었던 정해인이 송은이의 연락에 답을 했고 밥블레스유 촬영장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정해인의 등장에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직접 음식을 챙겨줬다. 맛집리스트 원본까지 선물해 놀라움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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