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합의·심신미약·추가피해자' 이서원 재판 남은 쟁점3[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9.06 20: 59

 배우 이서원의 재판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현재 증인심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앞으로 남은 쟁점을 되짚어봤다. 
이서원은 6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이서원은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서원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실형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우선적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서원과 피해자의 합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피해자는 이서원의 재판에 출석해서 증언을 하면서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 이서원이 1차 공판에서 주장한 것은 심신미약이다. 이서원은 만취해서 당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서원의 법률대리인 역시도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1차 공판에서 피해자 A뿐만 아니라 새로운 피해자 B도 등장했다. 조사결과 이서원은 피해자 A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온 B씨도 흉기로 협박한 사실이 알려졌다.
추가 피해자와 나쁜 죄질로 인해서 이서원은 초범이지만 실형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나 음주로 인해서 심신미약 상태에 처했다는 것은 감형하는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최근 법원에서는 음주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 한층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재판을 통해서 이서원이 어떤 법의 심판을 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