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파혼한 변요한에 "♥김태리 반드시 지킬 것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02 21: 36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변요한에게 김태리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18회에서는 김희성(변요한 분)이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향해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에 맞은 구동매의 상태를 살피고 돌아가던 김희성은 유진 초이와 만났고, "지금인가. 늦었지만 사과를 해야할 때. 내 부모와 조부를 대신해 진심으로 미안하오. 우리 집안과 얽힌 일들. 그리고 내 어머니께 역정을 들은 일까지 전부"라고 말했다. 

유진은 "파혼했다는 얘기 들었소. 미안하다는 얘기는 안 할거요"라고 했고, 김희성은 "우리 파혼에 당신은 어떠한 것도 일조하지 않았소. 그 여인이 선택한 것은 그 여인의 삶이다"고 답했다. 유진은 "나도 그러길 바라오. 믿지 않겠지만"이라고 얘기했다.
앞서 고애신(김태리 분)은 김희성에게 "(유진 에게) 내 모든걸 걸었고 돌이킬 수 없소. 후회하지 않소"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희성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겠소. 그 여인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소? 자신이 가진 걸 다 걸 수 있소?"라고 물었고, 유진은 "안 그럴거요. 난 아무것도 잃지 않아야 하오. 더 철저히 미국인이어야 하고, 미군인이어야 하오. 그래야 고애신을 지킬 수 있소"라며 아무것도 잃지 않으면서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hsjssu@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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