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폭발' 대구, 수원 4-2 완파하며 대반격 성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02 21: 06

대구FC가 수원 삼성을 잡고 대반격에 나섰다.
대구FC는 2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4-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2연승과 함께 승점 29점을 기록했고, 9위로 올라섰다.
양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대구는 에드가, 세징야, 김대원, 정우재, 정승원, 츠바사, 강윤구, 한희훈, 류재문, 홍정운, 최영은을 선발로 내세웠고, 수원은 데얀, 염기훈, 유주안, 김은선, 이종성, 임상협, 최성근, 조성진, 곽광선, 박형진, 김선우를 투입했다.

대구가 전반 7분 김은선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수원이 반격했고, 전반 16분 이종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이 스스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은 대구는 전반 18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추가골을 넣었다. 또 전반 34분에는 정승원의 패스를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승리륵 잡았다.
수원은 후반 한의권과 김종우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4분 세징야는 승부에 쐐기를 밖는 득점포를 기록하며 수원을 압박했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도 잘 이겨낸 대구는 염기훈이 프리킥으로 만회한 수원에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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