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그만 만날것, 잘못 살았다"…엘제이, 화영·효영 자매 SNS까지 폭로(종합)[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3 23: 59

방송인 엘제이가 류화영과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며 쌍둥이 자매 류효영과의 SNS 대화까지 공개하고 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연인 관계였음을 재차 주장하고 있으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의미없는 SNS 폭로가 될 전망이다. 
엘제이는 22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자친구와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 "항상 고마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게 잘못이니?" 등 엘제이와 류화영이 연인 관계임을 추측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함께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23일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자 엘제이는 OSEN에 "많이 답답하다"는 심경을 전했고,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화영, 류효영과의 SNS 대화까지 가감없이 올려 논란을 키우고 있다. 

엘제이는 "그동안 잘해줘서 고마웠다", "그동안 존경하고 좋아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류화영에게 받았다며 두 사람이 이별했음을 알렸다. 또 류화영과 쌍둥이 자매인 류효영과의 대화도 재차 공개했다. 엘제이가 "화영이 00일만 이번에 해결하고 그만 만나야겠다"고 하고, 류효영이 "오빠 신중하게 잘 선택해라. 나는 오빠 응원한다"고 답장한 내용 역시 모두 공개됐다. 
엘제이는 자신과 연인 관계였던 류화영이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부인하면서 SNS를 통해 잇따른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류화영 측은 여전히 엘제이와의 열애를 부인하고 있으며 향후 대응까지 논의 중에 있다. 이대로라면 엘제이의 폭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중은 이미 엘제이에게 냉담하다. 두 사람이 사귀었는지 안 사귀었는지는 궁금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류화영의 동의 없이 사진을 올리고, 심지어 류효영과의 SNS까지 마음대로 공개했다. 공인으로 활동하는 상대에게 이미지 타격을 입혔을 뿐 아니라 정서적 정신적 폭력까지 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제력을 잃고 SNS에 폭로를 이어가는 엘제이는 대중이 자신과 류화영의 열애를 믿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그건 잘못 짚었다. 대중은 엘제이와 류화영이 열애 여부에 의혹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정신적 폭력'을 가한 엘제이의 말을 더이상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젠 그만 할 때가 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엘제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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