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아는와이프' 지성, 운명 못 바꿨다‥'새출발' 다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3 21: 56

 '아는와이프'에서 과거로 돌아가기를 실패한 지성이 새출발을 다짐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 주혁(지성 분)이 운명 바꾸기를 실패했다. 
주혁은 마침내 2006년 동전을 찾아냈다. 이어 운명을 바꿨던 곳이라 생각한 톨게이트로 향했다. 그때 그 길들을 따라, 차를 타고 달렸으나 문제의 톨게이트는 보이지 않았다. 

주혁은 의문의 남성을 목격했던 지하철로 향했다. 역사 안을 샅샅히 뒤졌다. 예상대로 역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그 의문의 남성을 찾았다. 노숙자인 그 남성은 박스를 깔고 누워있었다. 주혁은 무릎을 꿇고 "과거로 갈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제가 괴물로 만들어놓고 내가 더 애쓴다고 생각했다, 회사일도 벅차니 네 몫은 네가 감당해라 외면했다"면서 "아프다고 온 몸으로 소리질렀을 텐데, 평생을 사랑해줄 것처럼 내 심장을 꺼내 줄 것 처럼 사랑했으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혁은 "저, 그 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어요?"라며 울부짖었다. 주혁은 "제가 미친놈"이라면서 진심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물었다. 그 노숙자는 "낙장불입, 이미 저지른 것"이라면서 "그땐 그렇게 간절하더니 마음이 아프냐, 행복이나 빌어줘, 남자답게"라고 말하며 주혁의 손만 잡았다. 
 주혁은 한강에서 또 다시 우진을 떠올렸다. 밤하늘에 우진과의 추억이 가득찼다.
다음날 주혁은 다시 마음을 잡기 위해 청소기를 돌렸다. 혜원을 위해 아침까지 차린다고 했다. 혜원이 의아해하자, 주혁은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으니, 열심히, 책임감 있게 잘 살아보겠다는 것"이라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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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와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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