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신 못차리는 맛" '밥블레스유' 추억의 골뱅이×바삭 부추전, 시원한 먹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23 21: 45

추억의 골뱅이와 바삭한 부추전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23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10회는 '시청자 A/S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자들이 보내 온 후기와 제보를 바탕으로 한 맛집 방문과 방송 후 고민 후기까지 전해지는 일명 시청자들의 후기 특집으로 방송됐다.
시청자들이 너무 궁금했던 김숙의 단골집 '합정동 부추전'이 제일 먼저 공개됐다. 앞서 김숙은 3회 독박 육아맘에게 '부추만 가득한 새파란 부추전' 집을 언급한 바 있다. 

김숙이 "이 집은 나만 알아. 이 집에서 부추전을 시켜본 사람이 나 밖에 없을거야"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나랑 같이 와서 먹었잖아"라고 티격태격했다.
이날 멤버들은 바삭한 부추전을 폭풍 흡입했다. 
김숙이 살이 안 찔 것 같은 맛이라 감탄하자 이영자는 "물만 먹어도 살은 찐다"고 솔직한 명언을 남겼다. 이에 김숙은 물만 먹지 않고 뭔가 말아 먹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반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영자가 애타게 찾아 화제가 됐던 추억의 골뱅이 집을 찾았다. 방송국 근처 핫플레이스였지만 이사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이곳을 방송 후 시청자들의 제보로 찾게 된 것. 
수십 년이 지났지만 옛날 다방 느낌의 소파와 벽면에 붙어있는 사진까지 추억 속 그 모습과 똑같은 모습에 출연자들 모두 환호성을 터뜨렸다. 사진 속에는 언니들 뿐 아니라 유재석, 신동엽 김영철 지상렬 김원희 등 반가운 얼굴이 있어 모두들 추억에 잠겼다.
김숙은 "나도 이 집 알아. 선배들이 회식하면 모두 2차를 여기에 왔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너무 기대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영자는 "여기가 냉 콩나물국이 맛있어. 골뱅이 무침이랑"이라고 추천했다. 
냉콩나물국이 나왔다. 이영자가 "이게 그리웠다"며 뚝배기 그릇을 들고 드링킹을 했다. 
골뱅이에 계란말이 황도 치킨까지 나왔다. 
이영자가 골뱅이에 냉콩나물국의 콩나물을 얹어서 비볐다. 김숙이 "음 음 음 음"이라며 말을 못했다. 
김숙은 치킨 위에 골뱅이를 함께 먹었다. 송은이가 "동네 치킨 집에서 먹던 그 맛이야. 정신 못 차리겠다.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사연 소개.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최후의 만찬으로 뭘 먹어야할까요' 이영자는 "애플망고를 원없이 먹겠다"고 했다. 최화정은 "이런 설문 조사를 하면,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엄마 밥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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