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어서와한국' 어노즈 부부, 로맨틱한 '유람선' 데이트(ft.16년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3 21: 17

수잔의 지원사격으로 16년만에 로맨틱 데이트를 즐긴 어노즈와 리사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가족들의 네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식구들이 숙소에 도착했다. 수잔은 어노즈와 할 얘기가 있다며 가족들을 올려보냈다. 왠지 모를 무거운 얼굴에 어노즈는 긴장했다. 수잔은 "내일 하루 남았으니 따로 놀러가자"고 했다. 본인이 조카들을 데리고 갈 테니 어노즈는 아내와 데이트 하라는 것이었다. 어노즈는 어릴 때 연애를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결혼했다며 데이트 경험이 없다고 했다. 수잔은 그런 둘만의 시간을 선물한 것이었다. 

다음날, 수잔은 약속대로 조카들을 데리고 나갔고, 어노즈는 아내와 둘만 남았다. 묘해진 분위기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아내가 먼저 다가갔고, 어노즈는 "오늘 깜짝 데이트할 거다"면서 상남자로 변신했다. 둘만의 준비가 끝나고, 데이트를 즐기러 출발했다. 
두 사람은 "16년만에 둘이 데이트한다"면서 팔짱도 꼈다. 애정이 더욱 샘솟는 부부였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코스로 커피숍에 향했다. 네팔에는 없기 때문이었다. 아내는 예쁜 컵케이크를 보자마자 시선을 빼앗겼다. 
이어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막상 마주하니 말문이 막힌 두 사람이었다. 너무 오랜만에 데이트라 어색한 것이었다. 이때, 어노즈는 16년만에 데이트를 다시 한번 강조했고, 아내는 언제 결혼했는지 기억하나 테스트했다.
하지만 어노즈가 결혼한 때도 기억하지 못하자 슬슬 열받기 시작했다. 적절한 타이밍이 커피가 나왔고, 어노즈는 위기를 모면했다. 
그것도 잠시, 아내의 섭섭함이 계속해서 분출됐다. 어노즈는 케이크로 입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했을 때를 떠올리며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되찾았다. 
시작좋은 첫 코스를 마치고 16년만에 데이트 사진을 찍었다. 이어 서툴지만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표현했다.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졌다. 택스안에서도 어노즈는 아내를 바라보며 "예쁘다"면서 "사슴같은 눈"이라며 애정을 표현, 급기야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사랑이 넘치는 남편 모습에 아내는 부끄러워했다. 아내가 내릴 때도 매너 손을 내밀었다. 
다음 남편이 준비한 코스틑 한강 유람선이었다. 남편의 서프라이즈에 아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복함에 스킨십이 더 진해졌다. 아기자기한 커플코스에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이 분위기를 이어, 특급 서프라이즈인 유람선을 탑승했다. 선상 뷔페코스까지 아내를 위한 메인 이벤트 정점을 찍었다. 아내는 "천국이 따로 없다, 상상초월"이라며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아내의 즐거운 모습이 어노즈도 기뻐했다. 덕분에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제 막 시작한 연인처럼 풋풋한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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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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