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달랐던 블랙핑크, 월드스타까지 단 2년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23 19: 45

 걸그룹 블랙핑크의 성장세가 무섭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뚜두뚜두'로 뮤직비디오 3억뷰 돌파 기록을 추가하면서 '조회수 퀸' 이름값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무려 2개월여 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새로 쓴 것.
사실 블랙핑크는 데뷔부터 '괴물 신인'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바 다. 지난 2016년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주목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곡 '붐바야', '휘파람'이 시작이었다. K팝 신인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고, 차트 1위와 뮤직비디오 역대뷰 달성을 이룩한 한 것. 연이어 발표한 '불장난', '스테이', '마지막처럼', '뚜두뚜두'까지 모든 활동곡 뮤직비디오가 억대뷰를 달성했다.

'6연속 억대뷰 흥행'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조회수 요정'을 넘어 '조회수 퀸'이자 케이팝을 이끌어나가는 리더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는 것. 고작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는 것이 놀라울 만큼 '괴물 신인'의 성장세는 '괴물급'이었다. 'K팝 걸그룹 최단, 최초, 최고' 수식어는 이제 당연한 일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까닭이다.
1년 만에 돌아온 미니앨범 '스퀘어 업'으로는 더욱 글로벌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지 기준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조회수 톱10' 순위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뚜두뚜두'로 이룬 기록은 전 세계 걸그룹 최고이자, 전 세계 아티스트 통틀어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UK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한 첫 K팝 걸그룹', '해외 걸그룹 사상 최초 일본 교세라 돔 무대 진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 '핫100(Hot 100)'에 각각 40위, 55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성적 달성', '걸그룹 최초 유튜부 구독자 1천만명 돌파('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 수상)' 등 블랙핑크가 단 두 달만에 이룬 기록도 상당하다.
'괴물신인'에서 '월드스타'까지 단 2년. 블랙핑크가 걷는 길이 곧 K팝의 역사가 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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