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김정현, 서현 위해 모든 것 던졌다..진실 밝힐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2 23: 04

'시간' 김정현이 서현에게 진실을 밝힐까.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15, 16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가 설지현(서현 분)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지현은 은채아(황승언 분)에게 접근했던 자신의 마음을 말하려고 했고, 천수호도 진실을 고백하려고 했다. 
설지현은 검찰에 자진 출두한 천수호에게 고마워했지만 천수호는 자신에게 늘 고마워하는 설지현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설지현은 은채아(황승언 분)에 대한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설지현이 왜 자신에게 접근했는지 알게 된 은채아는 그녀를 경계했다. 은채아는 일부러 설지현의 요리 실력을 평가한다며 그녀에게 요리를 부탁했고, 설지현은 신경전에서 지지 않았다. 오히려 설지현은 자신감 있게 요리를 내놓으면서 또 은채아를 긴장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천수호는 설지현이 은채아에게 접근하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을 짐작했다. 설지현은 천수호에게 머지않아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기다려줄 것을 부탁했다. 
천수호는 신민석(김준한 분)을 찾아갔다. 천수호는 은채아가 신민석과 친해지려는 이유에 대해 파고들면서 그를 견제해왔다. 천수호는 신민석을 찾아가 "신 변이 설지현 어머니를 죽였다는 생각이 떠올랐다"라고 말해 신민석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 사고 전날과 당시 신민석이 강인범(허정도 분)과 통화한 기록이 있다고 말하며, "당신이 강인범을 이용해 설지현 엄마를 죽인 거면 당신 괴물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신민석은 오히려 "상무님이 설지현의 어머니를 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오른다"라고 말하면서 그를 경계했다.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갔다. 
은채아는 다시 한 번 잡힌 강인범을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다. 설지현이 자신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고, 또 그녀가 접근해오자 역시 긴장한 모습이어다. 
신민석은 강인범을 죽이려고 했다. 그는 강인범을 풀어주면서 "어차피 당신은 탈출 못한다. 당신이 지현이 엄마를 죽이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총을 겨눴다. 때마침 천수호가 현장에 도착했다. 
강인범은 천수호에게 살려달라고 말하면서, "신민석이 천수호에게 돈을 받고 설지현 엄마를 죽였다고 자백하라고 했다"라고 소리치며 도움을 주길 바랐다. 기자들과 함께 현장에 간 천수호는 모든 것을 방송에 내보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었다. 
설지현은 계속해서 은채아를 의심하며서 경계했다. 설지현은 은채아에게 평생 써도 될만한 돈을 요구하며, 돈을 주면 천수호의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채아에게 자신의 동생이 죽던 날 호텔방에 함께 있지 않았냐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녀를 압박했다. 설지현은 돈이 아닌 진실을 원한다며 은채아에게 맞섰다. 
설지현은 그동안 녹음한 파일들을 가지고 방송국을 찾아갔다.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고, 파일을 받은 설지현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민석이 방송을 막았다. 기자를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내면서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휘한 것. 
하지만 신민석의 방해에도 방송 예고편이 나가 파장이 일었다. 설지현의 억울한 사연을 담은 방송의 예고편이 공개됐고, 천회장(최종환 분)은 분노하며 신민석에서 이번 일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갈 수 있게 해준 사람은 천수호였다. 
천수호는 설지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설지현을 위해 직접 요리를 했고, 설지현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싶어했다. 자신이 설지현의 동생이 죽던 날 호텔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면 설지현이 멀어질까 걱정했지만, 그럼에도 진실을 말하며 마음을 드러내는 천수호였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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