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는와이프' 지성, 운명 바꿀 '동전' 찾았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2 22: 54

'아는와이프'에서 지성이 장승조와 한지민의 키스를 목격,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동전을 찾아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 주혁(지성 분)이 운명 되돌릴 동전을 찾아냈다. 
이날 우진은 주혁에게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자신의 머리 위로 주혁의 손을 얹었다. 꿈 속에서 느꼈던 자신을 쓰다듬었던 남자의 손길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고, 이때 혜원이 "여보"라고 불렀다. 두 사람은 당황했다. 우진은 주혁에게 설레인 듯 자신의 마음을 쓸어내렸다. 

우진은 서둘러 출근, 주혁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혜원이 갑자기 와서 당황하지 않았냐고 물었으나, 우진은 괜찮다고 했다. 이어 어제 어떤 것을 확인하려 했는지 물으려 했으나, 마침 종후가 나타나 우진을 데려가 대답을 듣지 못했다. 
종후와 우진이 함께 업무하게 됐다. 이때, 또 다시 母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우진은 母를 찾아나섰으나,母는 주혁이 일하는 은행에 있었다. 母는 주혁을 보자마자 "차서방!"이라 외쳤고, 직원들이 모두 쳐다봤다. 주혁은 "장모님!"이라고 대답하면서 서둘러 내보내기 위해 다가갔다. 이때, 동료들은 주혁의 재벌 장모인 것이라 착각하며 살뜰하게 인사했고, 주혁은 부리나케 母를 내보냈다. 직원들은 재벌 사모님의 모습같지 않다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우진은 일하는 종후를 찾아갔었고, 그의 착한 성심에 흐뭇하게 바라봤다. 종후는 땀을 많이 흘린 탓에 냄새가 날까봐 우진 옆에서 떨어져 걸렸다. 우진이 신경쓰였다고.우진은 그런 종후를 귀여워하며 웃었다. 우진은 "웃는게 예쁘다"고 말하면서, 이내 "이제 답좀 달라,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자신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기다렸다. 우진은 "제가 어디가 좋은 거냐"고 질문, 종후는 "잘 모르겠다, 웃는거, 엉뚱한 소리, 편한거 기타 등등"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우진은 그런 종후를 빤히 바라보며 "오케이 콜, 만나봅시다"고 했다. 아직 마음이 100은 아니지만, 정말 좋은 분 같다고.우진은 "나랑 죽도 잘 맞고 같이 있으면 재밌다"고 했고, 종후는 "확신갖고 만나는 남녀가 어딨냐, 만나다 보면 좋은 것"이라면서 자신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악수하면서 비밀연애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주은가게에 왔고, 마침 주혁이 있었다. 주혁은 종후와 우진의 연애를 알게 되곤 표정이 어두워졌다. 축하해달란 말에 주혁은 "잘 됐다, 축하한다"며 쓴 미소를 지었다. 이어 결혼얘기가 오고가자 속이 타들어간 듯 사이다를 마셨다. 이때, 자연스럽게 부부동반 및 커플여행이 약속잡혔고, 1박2일 가능하다는 우진의 말에 주혁은 맥주를 들이켰다. 
주혁과 혜원은 커플여행을 위해 길을 나섰다. 그 뒤로 주은과 상식, 우진과 종후가 탄 차가 따라오고 있었다.
주혁은 은근히 뒷 차가 신경쓰였다.
늦은 밤, 잠에서 깬 우진은 주혁 앞에서 고열로 쓰러졌다. 감기 기운이 있던 우진을 주혁은 걱정했다. 이어 우진 열 나면 먹던 유일한 해열제를 사러 서둘러 약국으로 향했다. 다행히 응급실에서 우진이 깨어났고, 종후는 안도했다. 
종후는 우진을 차에 태워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우진이 차에서 잠이 들었고, 조심스럽게 안전벨트를 풀어주던 종후는 우진을 빤히 바라봤다.마침 숙소에서 나온 주혁이 차 안에 있는 두 사람을 목격, 안전벨트를 풀어주는 뒷모습을 보며 입맞춤하고 있다고 착각해 홀로 괴로워했다. 
급기야 차에 있는 동전들을 모두 꺼내며 다시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동전들을 뒤졌다. 은행에 있는 모든 동전들을 꺼낼 정도로 간절했다. 그리곤 마침내 2006년도가 적힌 동전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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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와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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