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 돈스파이크, 사찰음식에 울고 고기파티에 웃고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2 22: 28

돈스파이크가 사찰음식에 울고 고기파티에 웃었다. 
22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는 돈스파크의 고기 파티가 공개됐다. 
돈스파이크는 어머니와 사찰 음식을 먹고 좌절했다. 고기는 물론, 계란까지 없는 채식 100%의 메뉴에 돈스파이크는 "누군가에게 수혈을 해주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어머니와 사찰음식 데이트를 마친 돈스파이크는 몰래 고기파티를 위해 길을 나섰다. 돈스파이크가 이날 준비한 고기만 해도 무려 170인분. 돈스파이크는 두툼한 스테이크를 직접 구웠고, 고기 파티를 찾아온 사람들은 모두 장갑을 끼고 돈스파이크표 스테이크를 만끽했다. 돈스파이크는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윤화-김민기 커플은 치팅데이 메뉴로 조갈찜(조개+갈비찜)을 선택했다. 조갈찜은 엄청난 크기의 낙지, 탱글탱글한 조개, 탱탱한 육질의 갈비까지 총 15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역대급 비주얼 메뉴로 눈길을 끌었다.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조갈찜에 홍윤화-김민기 커플은 먹방을 이어갔다.  비닐장갑까지 끼고 갈비를 뜯던 홍윤화는 가게 사장님에게 "다른 사람들도 저희처럼 들고 먹나요?"라고 물어봤고, 사장님은 "처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잘 익은 전복을 먹던 홍윤화는 "익은 전복은 탱글탱글해서 맛있다"고 감탄했고, 홍윤화의 먹방을 보던 김민기는 "귀엽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민기의 애정 공세와는 달리 홍윤화는 김민기보다 서강준, 박서준을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갈찜을 먹던 김민기는 기분이 좋아지면 쫑긋해지는 홍윤화의 토끼 귀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홍윤화의 토끼 귀는 김민기 이름에는 풀죽은듯 축 처졌지만, 서강준과 박서준의 이름에 쫑긋 하늘로 서 폭소를 선사했다. 
김지혜-박준형 가족은 두 딸들과 함께 흑돼지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다. 흑돼지 샤부샤부는 연예계 미식가 김민경의 추천 메뉴. 김지혜-박준형 부부는 소고기 샤부샤부와는 또 다른 맛의 흑돼지 샤부샤부에 감탄했다.
첫 딸 주니는 흑돼지 샤부샤부를 먹으며 편식을 해결했다. 배추 등 채소를 먹기 싫어했던 주니는 샤부샤부를 먹다 배추의 개운한 맛에 눈을 뜬 것. 처음 배추의 맛을 알게 된 주니는 엄마 김지헤에게 "배추 좀 더 주면 안돼?"라고 말해 김지혜와 박준형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둘째 혜이 역시 된장찌개에 공기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며 먹방 새싹의 매력을 과시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Pl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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