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경찰조사 거부→"대가 치를 것" 경고…김부선의 진실게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2 22: 47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부선이 SNS를 통해 또 다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SNS에 "국민들 속인 대가를 곧 겪게 될 것"이라고 주진우 기자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두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부선을 고발하면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것. 경찰 조사에 임하기 전 김부선은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눈물로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30분만에 이내 진술을 거부하며 경찰서를 나섰다. 김부선은 경찰서를 30분만에 나온 것이 조사를 피한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조사에 변호인 대동없이 혼자 출석한 김부선은 변호인도 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부선은 경찰서를 나서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결정적인 거짓말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제출했다. 많은 변호사들이 무료로 도와준다고 해서 9월 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서 다시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귀가한 김부선은 자신의 경찰조사를 다룬 뉴스를 보고 분노했다. 일부 취재진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부선은 SNS를 통해 "***방송사 악마 기자를 보았습니다. 모국어도 못 듣는 여성 기자분 세상에 들어갈 때 답변했고 나올 때 수차례 같은 질의를 묻고 답하고 결국 인신공격까지 수모를 당했네요. XXX 왜 편집하십니까? 원본 그대로 올리십시오"라고 일부 취재진이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왜곡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와 이재명 지사를 향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부선은 "주진우, 이재명, 국민들 속인 대가를 곧 겪게 될 것. 물론 각오하셨겠지만"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현재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와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상황. 김부선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이재명 지사 측은 "과거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났을 뿐"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김부선은 "이재명이 진실을 호도하도록 내게 어떤 공작을 했는지, 어떤 협박과 욕설을 했는지, 어떻게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했는지, 어떻게 인격살해를 했는지 밝히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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