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 레드벨벳, 2주 연속 1위 6관왕..슈퍼주니어 D&E·노라조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2 20: 17

'쇼! 챔피언' 레드벨벳이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6관왕을 달성했다. 
레드벨벳은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신곡 '파워 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케줄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파워 업'으로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레드벨벳은 지난 15일 '쇼! 챔피언'에서 컴백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서 1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쇼! 챔피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스케줄로 인해 방송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1위 발표 후 웬디가 급하게 현장을 찾아 "일단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레드벨벳을 도와주신 회사분들, 스태프들 감사드린다. 멤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우리 팬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등 2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15개 지역에서도 2위에 오르며 호성적 기록했다. 중국 샤미뮤직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 D&E와 노라조, MXM의 컴백 무대도 진행됐다. 슈퍼주니어 D&E는 슈퍼주니어 완전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은혁과 동해의 매력을 잘 살린 유닛 무대가 돋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청량한 플룻 사운드 시그니처가 돋보이는 트랩, 힙합 장르의 곡으로,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에서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베트남,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등 전 세계 14개 지역 1위에 등극한 노래다. 
(여자)아이들도 신곡 '한(-)'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의 강렬한 개성을 어필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신인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아이들의 무대에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一)'은 멤버 소연의 자작곡으로 배신과 이별, 그리고 혼자 남겨진 감정을 ‘한’이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한 곡이다.  묵직하고 차분한 드럼 비트가 중심을 잡고, 귀를 사로잡는 오르간 사운드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리드한다. 각종 토속 악기 소스를 촘촘히 쌓은 레이어 위로 여섯 멤버의 보컬 톤이 녹아내리듯 어우러졌다.
MXM은 신곡 'YA YA YA'로 상큼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무대로 신선한 매력을 어필한 MXM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성장한 두 멤버들의 모습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야야야'는 유쾌한 휘파람 소리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YA YA YA'는 간결하지만 중독적인 피아노 루프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더해진 경쾌한 CHILLTRAP(칠트랩) 트랙이다.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지게 되는 상황을 한번 마시면 어느샌가 다시 찾게 되는 아메리카노 커피에 비유해 신선함을 더했다. 편안하면서도 기분 좋은 리듬 위에 캐치한 멜로디로 진행되는 이 곡은 MXM만의 통통 튀는 매력이 한껏 발휘되며 청량감이 느껴진다.
노라조는 '쇼! 챔피언'을 통해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조합으로 돌아온 노라조는 신곡 '사이다'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특유의 강렬하고 시원한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이다'는 노라조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dk 프로듀서와 고심 끝에 노라조의 초심, 노라조의 오리지널리티를 재건하자는 의미로 이전 곡들의 연장 선상에서 구상한 곡이다. 노라조 특유의 경쾌한 락 사운드와 풍부한 톤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보이그룹 임팩트도 신곡 '나나나'로 컴백했다. '나나나'는 딥 하우스 장르의 노래이다. 경쾌한 비트와는 상반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과 멜로디, 시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져 임팩트 만의 강한 음악 색깔을 만들어 낸 곡이다.
한편 이날 '쇼! 챔피언'에는 슈퍼주니어-D&E, 라붐, SF9, (여자)아이들, MXM, 정세운, 스트레이키즈, 임팩트, 골든차일드, 노라조, 인투잇, 베리굿, 소야, 키미, 디크런치, 아이반, 네이처, 리브하이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MBC뮤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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