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가족 디스 금지"..이하늘·김창렬의 분노가 공감사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2 22: 20

"아이한테 만큼은 이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김창렬의 아들 김주환에 대해 언급한 기사에 분노했다. 기사에 쓰인 제목 때문. 김창렬 역시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가족까지 언급한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오후 김창렬은 자신의 SNS에 아들 김주환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며, "이러시면 안 됩니다. 잘 살게요. 열심히 살게요. 가족 디스 금지요.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사람 되겠습니다. 아이한테 만큼은 이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좋은사람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주환 군에 대해서 다룬 기사에는 "아들은 전혀 '그것' 하지 않네요"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이 기사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한 김주환 군에 대한 기사로 훤칠한 외모와 키로 화제를 모은 것에 다루면서, 제목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것'이라는 표현은 과거 김창렬이 한 도시락 업체의 모델로 활동했다가, 해당 도시락이 화려한 포장과는 달리 내용물이 부실했다는 이유로 얻은 별명을 떠올리게 만든다.
결국 김창렬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얻은 별명에 아들까지 언급되자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것. 자신 때문에 아들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우려하는 마음이었다.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좋은 사람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부분은 아버지로서 김창렬의 우려와 아들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부분. 네티즌의 공감을 사는 부분이다.
김창렬에 이어서 이하늘도 이번 기사에 대한 분노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자신의 SNS에 기사 캡처본을 게재하며, "제목 보고 열 받아서 리그램 안 할 수가 없다. 가족까지 건드리는 너야말로 쓰레기. 너네가 누구 인성을 얘기할 자격 있는가? 누가 쓰레기인가"라고 적었다.
또 이하늘은 "하나 더. 누가 작성한지도 모르는 악성 게시물을 보고 그걸 또 그대로 믿고 덩달아 악플이나 다는 너네들도 다 똑같다. 그게 너네 그릇"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DJ DOC에서 함께 활동하는 멤버로 이하늘 역시 김창렬 가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
김창렬과 이하늘 모두 가족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부분이기 때문에 공감을 사고 있는 모습이다. "비연예인인 가족까지 저렇게 언급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김창렬의 걱정이 공감된다", "응원한다"라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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