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윤두준, 24일 급입대에 "'식샤3' 제작진이 무리"vs"잘 다녀오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22 22: 49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갑작스럽게 24일 입대를 하면서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tvN '식샤를 합시다3'가 조기종영이 결정된 것이다. 
22일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두준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오는 24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 윤두준은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윤두준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기 때문에 정확한 입영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두준 역시 팬들에게 자필편지로 입대소식을 전했다. 윤두준은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두준의 입대로 인해 tvN '식샤를 합시다3'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초 16회로 예정된 작품이었으나 남자주인공인 윤두준이 나라의 부름을 받게 되면서 촬영에 지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식샤를 합시다3' 측은 "윤두준의 군입대로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됐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했다"라며 "'식샤' 시리즈의 '식샤님' 캐릭터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두준 씨의 갑작스런 입대가 안타깝지만, '식샤3'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극 중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이야기는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이다. 이미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됐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하여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샤를 합시다3' 15회와 16회가 방송예정이었던 오는 9월 3일과 4일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식샤를 합시다3' 시청자들과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윤두준은 올 하반기 입대할 것이라 알려지긴 했으나 작품을 끝내지 못하는 그림은 예상할 수 없었다.
다만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3'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입대문제로 거절을 했으나 제작진의 설득으로 작품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일부 팬들은 '식샤를 합시다3' 제작진이 너무 무리하게 윤두준의 섭외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물론 최종결정은 윤두준이 내린 만큼 그의 책임도 피할 수만은 없는 상황, 그럼에도 윤두준은 그동안 그룹 하이라이트로서도,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만을 보여줬던 만큼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가운데 윤두준이 스타가 아닌 '진짜 사나이'로서 어떤 군생활을 이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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