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활동중단' 펜타곤 이던, 공개열애가 낳은 엄청난 나비효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2 18: 08

갑작스러운 공개 열애가 낳은 나비효과인 것일까. 펜타곤 이던이 공개 열애 시작한지 20일만에 팀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펜타곤 이던과 옌안이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펜타곤은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2일 열애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고, 예정대로 음악방송 스케줄을 진행했다. 팬사인회 및 음악방송 스케줄도 모두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현아와 이던이 3일 한 매체를 통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사태는 급반전됐다.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던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며 하루 전 입장을 번복해야 했다. 
대중의 반응은 결코 좋지 않았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현아 이던의 과한 스킨십, 이를 통해 불거진 열애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반박하며 내놓은 인터뷰, 그룹 활동 중 열애 고백 등 팬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현재 아이돌 활동 중인 이던에게 이번 공개 열애는 치명타와도 같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이들의 스케줄을 취소시켰다. 사전녹화까지 예정돼 있던 음악방송이 모두 취소됐고, 팬사인회 역시 환불을 약속하며 돌연 취소됐다. 이던의 경우 펜타곤 팬클럽 창단식, 일본 활동에서 전부 배제됐다. 이 이유 역시 "내부사정"이었다. 
펜타곤 이던은 공개 열애 이후 모든 스케줄에 참석하지 않았던 상황. 약 20일간의 두문불출 끝에 소속사는 이던의 잠정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 전해 드리며 펜타곤은 멤버 이던, 옌안을 제외한 8인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소속사와 논의 없이 진행된 독단적인 열애 공개가 돌이킬 수 없는 나비효과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로선 이던의 복귀시기는 미정이다. 향후 그룹 컴백 역시 이던과 옌안 없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던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을까.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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