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편지 전문] '군입대' 윤두준 "인사 못드리고 떠나 죄송, 몸 건강히 지내시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2 16: 08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24일 입대 전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윤두준은 22일 하이라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24일 갑작스런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다. 
윤두준은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밝힌 윤두준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라 강조했다. 
윤두준은 "인생 챕터 3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힌 뒤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이라며 편지를 마쳤다. 
한편 윤두준은 오는 24일 입대한다. 윤두준 본인의 요청에 의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아래는 윤두준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두준입니다.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라이트' 팬분들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감정인 기쁨 슬픔 등등의 여러가지를 느끼게 했던 건 다 여러분들과의 특별한 추억 덕분인거 같아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인생 챕터3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리고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 
하이라이트1/5 두준 드림
/jeewonjeong@osen.co.kr
[사진] 하이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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