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 급성 충수염 수술…3주 공백 예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22 15: 57

한화 내야수 오선진(29)이 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는다. 
오선진은 지난 21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BO 퓨처스리그 LG 2군과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7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김태연으로 교체됐다. 경기 도중에 복통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급성 충수염(맹장) 판정을 받았다. 
오선진은 경기 후 대전으로 내려왔고, 이날 오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정상 훈련이 가능한 시점은 수술 이후 3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경기를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선진은 올 시즌 1군 51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 27안타 1홈런 9타점 13득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내야수로 휴식기 전까지 5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2도루로 활약했지만 갑작스런 충수염 수술로 제동이 걸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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