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윤두준, 24일 급입대까지..잡음 많은 '식샤3', 울고 싶을 조기종영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22 16: 40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의 입대 문제로 인해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가 위기를 맞았다. 윤두준이 오는 24일 입대하게 된 것. 안 그래도 시작부터 삐그덕거렸던 '식샤를 합시다3' 측에서는 '유종의 미'도 거둘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같은 지역 의무 경촬에 지원한 윤두준과 양요섭은 지난 21일 상반된 결과를 통보받았다. 양요섭은 합격을 한 반면, 윤두준은 불합격된 것. 이 때문에 윤두준이 오는 24일 급하게 입대를 하게 됐고 신변 정리를 하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윤두준 소속사 측은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윤두준 군은 입소하여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두준 군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윤두준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기 때문에 정확한 입영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윤두준이 현재 '식샤를 합시다3' 촬영 중이라는 점이다. 지난 21일까지 12회가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3'는 당초 16회 분량으로 기획이 됐고, 대본은 14회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하지만 윤두준이 24일 입대를 하게 되면서 16회까지 촬영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2회를 앞당겨 14회로 드라마를 마무리하게 될 전망. '식샤를 합시다3'는 윤두준이 연기하고 있는 구대영이 절대적인 분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윤두준이 빠진 상태에서 이야기 전개가 힘들다.
특히 아직 정리 되지 않은 구대영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러브라인이 이야기 구조의 뼈대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만약 이야기를 2회 축소 시킨다면 이 뼈대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식샤를 합시다3' 제작진으로서는 어떤 결과도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윤두준은 24일 입대를 해야 하고, '식샤를 합시다2' 역시 종영 2주를 남겨 놓고 2회 축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면서 드라마 자체에 흠집을 내게 됐다.  
이미 시즌1, 시즌2에 비해 스토리나 캐릭터 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실망스럽다"는 혹평을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시즌2의 여주인공인 백수지(서현진 분)의 사망 전개로 비난을 받았던 '식샤를 합시다3'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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