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위기의 ‘식샤3’..서현진 사망 비난→윤두준 ‘급’ 입대 가능성까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22 15: 32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한 고비를 넘었더니 또 다른 고비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드라마의 주인공 윤두준이 당장 이틀 뒤 입대할 수 있다는 것.
윤두준이 오는 24일 입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과 함께 의무경찰에 지원했는데 윤두준이 불합격하면서 이틀 뒤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
연예인 중에 입대 당일 이 사실을 알리는 연예인도 있는 등 갑자기 입대 소식을 전하는 연예인들도 있고 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작품 출연여부가 걸려있을 경우 하차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윤두준의 경우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두준은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에 출연 중으로 이 드라마는 지난 7월 16일 방송을 시작해 지난 21일 12회까지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16부작인데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극 중 인물들의 스토리가 절정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윤두준의 입대로 드라마가 조기종영 할 수도 있다. 급하게 스토리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것. 그럴 경우 윤두준은 입대 전날인 23일까지도 촬영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
우선 윤두준 측과 ‘식샤3’ 측에서는 입장을 정리 중이고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22일 OSEN에 “윤두준의 24일 군입대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고, ‘식샤3’ 측은 “현재 윤두준의 입대 일정에 대해 소속사에 확인 중이다. 상황에 따라 협의해야 할 내용이라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윤두준의 ‘급’ 입대 가능성까지 ‘식샤3’가 방송 초반부터 연속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구대영은 여전히 재미있지만 그 외 스토리나 캐릭터들이 아쉽다는 반응에 이어 시즌2의 여주인공 백수지(서현진 분)가 사망한 것으로 그리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2회에 시즌2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서현진이 특별 출연한다고 알려졌을 때 팬들의 기대와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백수지가 2016년 이미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그려졌다. 백수지는 구대영의 회상신에 나왔는데 서울에서 구대영을 만난 뒤 세종시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제작진은 구대영의 상처를 만들고자 백수지의 교통사고 사망을 전개 속에 집어넣었다고 설명했지만 팬들에게는 충격이자 상처였다. 굳이 백수지를 죽여야만 했냐면서 과한 설정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제작진을 비난했다.
이뿐 아니라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했다. 인물들의 꼬인 관계부터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먹방의 아쉬움, 무엇보다 두 주인공의 분량까지 시청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 거기다 윤두준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되며 드라마가 조기 종영할 수도 있어 윤두준이나 ‘식샤3’ 제작진 모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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