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결정 無·상황 정리 중"…윤두준 입대·'식샤3' 어떻게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2 13: 30

가수 겸 배우 윤두준의 입대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현재 윤두준이 출연 중인 '식샤를 합시다3'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윤두준은 오는 24일 군입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이라이트 멤버인 양요섭과 함께 의무경찰에 지원했던 윤두준은 시험에 불합격하면서 오는 24일 현역으로 입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것. 
문제는 윤두준이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 '식샤3'는 예정대로라면 9월 4일 종영 예정, 현재 활발하게 촬영을 진행 중이다. 만약 윤두준이 24일에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면, 드라마가 예정보다 빠르게 종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22일 OSEN에 "윤두준의 24일 군입대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식샤3' 역시 윤두준에 맞춰 상황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샤3' 측은 "현재 윤두준의 입대 일정에 대해 소속사에 확인 중이다"라며 "상황에 따라 협의해야 할 내용이라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식샤3'는 16회 방송까지 예정하고 있었다. 현재 윤두준은 12회까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대본은 14회까지 나와 있다. 만약 윤두준이 24일 입대를 할 경우, 남은 시간은 단 이틀뿐. 이미 나와있는 대본을 소화하기에도 다소 벅찬 시간이다. 게다가 윤두준이 연기 중인 구대영은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시즌1부터 이끌어온 드라마의 주연으로, 중도에 하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윤두준과 '식샤3' 양측은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부터 군 입대 문제를 서로 인지하고 있었고, 논의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 윤두준의 소속사와 '식샤3' 측이 모두 긴급 회의에 돌입한 만큼, 현역 입대 날짜가 나오는대로 상황이 빠르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윤두준은 오는 24일 '급' 입대하게 될까, 혹은 '식샤3' 촬영을 모두 마친 후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될까. 윤두준과 '식샤3'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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