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친한 사이”..김지민X신지훈, 박나래·김대희가 쏘아올린 ‘썸’ 해프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22 13: 59

개그우먼 김지민과 배우 신지훈이 핑크빛 관계? 알고 보니 친한 동료들이 몰아간 ‘썸’이었다. 두 사람이 썸을 타고 있는 것 같다는 동료들의 제보가 있었지만 ‘친한 사이’일 뿐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김지민이 출연했는데, 박나래와 김대희의 폭로로 김지민과 신지훈이 ‘썸’ 관계라는 의혹이 생겼다. 이들은 김지민과 신지훈의 관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지민은 “일 중독에 걸린 것처럼 일에 많이 빠져 살았다. 그러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주변을 돌아보니 다 시집, 장가를 가고 나 빼고 다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 다 만나고 다니자 하니까 매일 술을 마시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지민이 한때 일에 빠져 살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현재를 돌아보니 나중에 후회하겠다는 생각에 술자리를 자주 다닌다고 한 것.

그런데 김대희와 박나래가 김지민의 얘기에 새로운 얘기를 추가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이 김지민과 신지훈이 묘한 사이라고 한 것.
김대희가 제작진에게 김지민에게 남자가 있는 것 같다고 폭로했고 이를 김숙이 언급했다. 김대희는 “스캔들까지는 아니고”라며 “회사 공연 후 쫑파티에 김지민이 키가 190cm 가까이 되는 남자와 함께 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민경과 셋이 오긴 했지만”이라고 하자 박나래는 “연막이다”고 했다.
김지민은 “신지훈 씨다”라고 밝혔고 박나래는 “내가 연결해줬다”고 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게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신지훈 씨가 유독 모임에서 김지민만을 각별하게 챙긴다. 단체방에서 ‘김지민, 나랑 만날 거야?’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민은 이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지민과 신지훈의 관계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혹이 이어졌다.
하지만 22일 신지훈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신지훈이 김지민뿐 아니라 박나래, 김준호 등 모두와 함께 친하다. 정말 친하고 편한 사이라 그렇게 토크에서도 등장한 것 같다”고 말하며 “썸은 아니고, 오히려 박나래와 더 먼저 오랫동안 친했다. 김지민과도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과 신지훈의 관계가 의심을 받았지만 소속사 측에서 “친한 사이”라고 밝히며 김대희와 박나래가 쏘아올린 ‘썸’ 의혹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썸 해프닝을 겪은 당사자들의 진짜 속내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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