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우리 친해요”...‘비스’ 김지민X신지훈, ‘썸 의혹’→열린 결말(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22 12: 55

‘비디오스타’ 김지민과 신지훈이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썸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그저 친해서 생긴 해프닝으로 의혹(?)은 종결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이야기 도중 “일 중독에 걸린 것처럼 일에 많이 빠져 살았다. 그러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주변을 돌아보니 다 시집, 장가를 가고 나 빼고 다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 다 만나고 다니자 하니까 매일 술을 마시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대희는 이를 듣고 “회사 공연 후 쫑파티에 김지민이 키가 190cm 가까이 되는 남자와 함께 왔다”고 폭로했고, 김지민은 “신지훈 씨다”라고 ‘190cm 남자’의 정체를 밝혔다. 박나래는 “내가 연결해줬다”고 말하면서도 “지훈 씨가 유독 모임에서 김지민만을 각별하게 챙긴다. 단체방에서 ‘김지민, 나랑 만날 거야?’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폭로했다.
이들의 폭로에 김지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디오스타’ 측은 자막으로 “진실은 둘 사이만 아는 걸로”라면서도 “제보 환영”이라고 열린 결말을 예고했다. 웃음으로 마무리된 신지훈과 김지민의 ‘썸 의혹’은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지훈은 1988년생으로, 모델로 연예계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모델로 활동하던 중, 배우로 전향했다. 2015년 드라마 ‘달콤청춘’의 태준 역으로 배우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2016년 드라마 ‘별난가족’의 설동탁 역으로 주연 발탁돼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은 신인 배우. 특히 188cm의 훤칠한 키와 외모로 ‘포스트 정우성’이라 불리기도 했다.
신지훈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OSEN에 ‘비디오스타’ 방송 관련으로 “신지훈이 김지민씨 뿐 아니라 박나래씨, 김준호씨 등 모두와 함께 친하다. 정말 친하고 편한 사이라 그렇게 토크에서도 등장한 것 같다”고 말하며 “썸은 아니고, 오히려 박나래씨와 더 먼저 오랫동안 친했다. 김지민과도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다 같이 친한 사이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신지훈의 이름이 등장하게 된 것이고, 이 언급이 ‘썸 의혹’으로 발전하게 된 것. 그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봐달라는 게 신지훈 측의 당부다. 이 방송 또한 진지하게 이들의 연인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기보다 지인들이 ‘썸 몰이’를 하는 사석 토크처럼 진행됐던 부분이라 ‘썸 의혹’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박나래도 “신지훈이 김지민만 챙긴다”고 말한 만큼, 아직 두 사람의 사이는 알 수 없는 일. 그야말로 ‘열린 결말’인 셈이다. 워낙 훈남훈녀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과연 이 ‘열린 결말’의 청춘 드라마가 시즌2로 찾아올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이 ‘썸 해프닝’을 다시 언급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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