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불청' 이하늘이 밝힌 결혼·17살 연하신부 모과 "인생의 전우"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2 11: 36

이하늘이 11년 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 '모과'와 결혼에 골인한다.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은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 계획과 함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무려 11년간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온 이하늘과 예비신부는 제주도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하늘은 청춘들과 계곡으로 향하던 중 "다음 여행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하늘의 말에 김광규는 "왜, 결혼해?"라고 물었고, 이하늘은 "올해 할 거다. 내 여자친구가 너무 올해는 안 넘기고 싶어한다.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많았는데 그래도 가보자는 생각이다. 여자친구가 나 하나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다"고 결혼을 알렸다.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하늘은 "청첩장 대신 비행기표를 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하늘은 "저 결혼한다.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제 여자친구. 제가 사건사고도 많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도 옆에 있어줬던 친구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히며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산을 넘었겠느냐. 전우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꽃길을 열심히 만들겠다. 사랑한다"고 17세 연하의 예비신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09년 한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 '모과'의 존재를 알렸다. 여자친구 애칭이 모과인 이유에 대해 "예쁜 과일은 아니지만 향이 좋다. 여자친구는 한눈에 반할 정도로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질리지 않는다"라고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왔다.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에 출연해서는 여자친구와 여전히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여자친구의 애칭은 예전엔 모과였다. 향기가 났다. 요즘엔 프라이팬이다. 하도 달달 볶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 합류 당시에도 "여자친구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걱정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11년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온 이하늘과 예비신부는 마침내 오랜 사랑 쌓아온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11년 간의 연인이자 전우에서 부부로 거듭날 두 사람의 '꽃길'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이하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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