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고난 끝 행복 시작” ‘아내의맛’ 함소원♥진화, 웃음+감동의 결혼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22 09: 30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18살의 나이차, 국적까지 뛰어넘고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8살의 큰 나이차와 연상 연하 한중 커플이라는 것에 가족들의 반대도 심했던 것.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굳건했고 지난 2월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한국과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지난 6월 방송을 통해 임신 10주차임을 밝히며 축하를 받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마침내 가족과 친지를 모시고 제주도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꽃단장을 하던 함소원은 “신랑이 어리고 잘생겨서 좋겠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힘닿는 데까지 낳을 생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고 진화와 진화의 아버지가 동반 입장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함소원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되자 식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함소원은 “처음 본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품었다. 우리에게 닥친 시련, 당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 했던 것이 미안하다. 그때마다 사랑으로 잡아준 남편에게 고맙다”며 “그 사랑 안에서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었고, 엄마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부모님 허락하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여전히 당신을 보면 행복하고 따뜻하다. 영원한 내 남자 진화, 전 언제나 당신 뿐이다.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편지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진화는 특별한 축가를 준비했다.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를 3일간 연습했다는 진화는 백댄서들과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며 “내 심장을 너에게 다 바칠게. 사랑해”라는 고백으로 함소원을 행복하게 했다.
이처럼 모든 장벽을 뛰어넘고 마침내 부부와 부모가 된 함소원 진화 부부가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복 아래 새롭게 펼쳐질 인생 2막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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