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 박시후 살리려 결혼발표→기습 '입맞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1 23: 08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송지효가 박시후를 살리기 위해 기습 결혼발표후 뽀뽀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연출 강민경, 지병현, 극본 박민주)'에서 필립(박시후 분)에게 기습 입맞춤한 을순(송지효 분)이 그려졌다. 
필립은 자신 대신 몸에 상처가 늘어간 을순을 보곤 신경이 쓰였다. 팔, 다리, 얼굴 성한 곳이 없었다.

필립은 을순을 찾아가, 왜 자꾸 다치는 이유를 알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얼굴이 환해야 앞길이 밝아진다"면서 직접 을순의 앞머리를 잘라줬다.이어 담담하게 "나 어떻게 죽냐"면서 대본에서 어떻게 죽냐고 했다. 을순은 모른다고 답했다. 필립은 결국 어떻게든 죽게 되는 운명을 알아챘다. 
필립은 을순에게 "그 드라마 그렇게 하고 싶냐, 죽어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을순은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고 했다. 필립은 "그 영혼 내가 사겠다"면서 그 드라마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내 옆에 있어라, 내 집에 들어와 내가 보는 곳에서 써라, 그게 나한테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준다면 미리 알아야겠다"면서 대본을 먼저 오픈하는 것이 조건이라고 했다. 필립은 "걱정은 셀프로 하자, 내가 위험할 때 알려만 달라, 원하는 드라마 하고 공평하지 않냐"면서 "무사히 끝나면 당신은 자유다, 더이상 귀찮게 안할 것"이라 했다. 
윤아는 을순을 집에 들이겠다는 필립에게 발끈했다. 이어 "내가 반대해도 그 여자를 들이겠냐"고 질투했다.
필립은 "너 이제 내가 없어도 되지 않냐"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방패막이가 필요하지 않냐면서 자신의 속을 드러내지 말라고 했다. 
을순은 '도와달라'고 외치는 은영의 꿈을 꿨다. 이어 의도대로 주인공을 안 죽이고 인기작가를 죽인거니,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않냐는 성종의 말을 떠올렸다.을순은 "그래, 흐름을 바꾸자, 흐름을 바꾸면 돼"라면서 타자기를 두드렸다. 다시  은영이 돌아온다는 대본을 썼다. 
필립은 경호원을 단단히 붙여 CF 촬영을 했다. 매니저는 "오작가님이 행운의 여신이 맞나보다, 광고가 들어왔다"고 했다. 
이때, 형사들이 필립을 찾아와 보조작가 이수정을 모르냐며 사진을 내밀었다. 필립은 기억하지 못했으나, 
형사들은 그 작가가 필립에게 문자를 보냈었다고 했다. 필립은 위험하다고 만나달라고 했던 문자를 떠올렸다. 단순히 스팸문자로 취급했던 것이다. 형사들은 기은영이 아닌 이수정의 시신이었다면서, 죽은 작가는 기은영이 아니라고 했다. 
을순도 이를 뉴스로 확인한 후 안도했다. 실종된 은영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성종도 전했다. 을순은 은영이 꿈에 자주 나타난다면서 "걔가 보고싶을 줄 몰랐다"고 했다. 성종은 "그렇게 배신하고 뒤통수까지 친 친구를 왜 걱정하냐"고 답답해했으나, 을순은 "누군가의 죽음을 미리 안다는건 견디기 힘들다"면서 은영이를 이해한다고 했다. 성종은 "즐기면서 쓰는 작가가 부럽다고 기작가가 말한 적이 있다"며 을순에게 전했다. 그게 을순을 향해 말한 것 같다고. 을순은 "난 걔가 부러웠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을순은 성종에게 필립의 집에서 합숙해 집필하게 됐다고 했다. 성종은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왜 여자 혼자 사냐"면서 안전은 어떻게 보장할거냐며 을순을 걱정했다. 성종은 "제가 용납 못한다, 절대 못 들어간다 그 집구석"이라며 극구 반대했다. 을순은 "나에게 흑기사가 있는 것 같다"며 은근히 이를 흐뭇해했다. 
드라마 '귀신의 사랑' 기자회견 당일 날이 됐다. 을순은 갑자기 괴한에게 공격당했던 일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이어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으나, 성종을 만나 기자회견장으로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성종이 인터뷰하는 도중, 을순의 팔뚝에 의문의 글씨가 적혔다. '결혼발표, 쓰러지는 신'이란 글이었다. 마침, 필립이 신윤아가 깜짝 게스트로 나왔다고 했고, 을순은 불안했다. 그리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견했다. 윤아가 결혼발표하자마자, 수상한 괴한으로부터 필립이 총살을 당하는 것이다. 
필립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을순은 "신윤아씨가 아니라 제가 결혼한다, 절 찍어라"고 외치더니,
기자들 앞에서 필립에게 기습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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