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당신을 원해요"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단둘이 하룻밤 '심쿵'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21 23: 09

예지원과 안효섭이 없는 집에 양세종과 신혜선 단 둘이 있게 됐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유찬의 엄마 공현정(이아현)이 갑작스레 귀국해 집을 방문했다. 유찬(안효섭)과 공우진(양세종)은 공현정이 걱정할까봐 우서리(신혜선)를 도우미라고 대소개했다. 
우서리가 우진에게 "어떻게 해요. 절 제니퍼로 아는 것 같은데"라고 걱정했다. 우진은 "나도 누나 오랜만에 보는거라 걱정끼칠 수 없다. 2시간만 이렇게 있자"고 했다. 

공현정이 두시간 후에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거짓말 했던 것이 불편했던 우서리가 달려가 공현정의 차를 세웠다. "죄송합니다 저 도우미 아니에요. 저 이 집에 얹혀 살고 있어요. 거짓말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현정이 "화분 명당자리 알려준 것도, 뚤어뻥으로 천장창 가르쳐준 것도 당신이에요?"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 "애들이 아가씨 지켜주려고 그러는 거 같은데 이유 있다고 봐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공항으로 향했다. 
공우진이 우서리에게 2시간만 넘기면 되는데 왜 그랬냐고 했다. 서리는 "거짓말 하면 안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맑은 서리의 모습에 우진은 또 다시 심쿵했다.   
늦은밤 우진이 사라졌다. 온가족이 모두 걱정했다. 회사도 출근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 모두 우진이 과거처럼 또 사라졌을까봐 걱정했다. 
서리도 우진이 사라진 줄 알고 걱정했다. 하지만 다음날 회사 앞 횡당보도에 우진이 서 있었다. 화가 난 서리가 우진을 못 본척 했다.
우진이 서리에게 "집 안 팔거에요. 안 판다고요. 제주도 가서 아버지 뵙고 집 안 판다고 허락 받고 왔다"고 알렸다. 서리는 "고마워요 아저씨"라고 와락 끌어안았다. 
우진이 "왜 나 못 본척 했어요?"라고 물었다. 서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제일 무서운 일 했으니까. 아무말 없이 사라졌으니까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리는건가 무서웠어요"라고 했다. 
우진은 "안그럴게요 난 안 사라질게요 절대"라고 말했다. 
서리가 섬으로 회사 일을 하러 갔다. 하지만 풍랑주의보 때문에 돌아오는 배가 없어서 하루 자고 오게 생겼다. 서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우진의 마음이 더욱 애가 탔다. 우진은 일을 하면서도 휴대전화만 보며 서리의 연락을 기다렸다. 
우진이 서리를 그리워하면서 서리가 추천했던 '쥬뜨브-난 당신을 원해요' 곡을 들었다. 서리 역시 섬에서 우진을 생각했다. 우진의 감정을 유찬이 알게 됐다.
다음날도 배가 쉽게 뜨지 못했고 우진은 시계만 봤다. 다행히 저녁이 되어 서리가 서울에 도착했다. 우진에게 "보고 싶었어요 아저씨 집에 빨리 오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다"고 해맑게 이야기했다.
우진은 서리를 보며 누나의 말이 떠올랐다. '맞지? 너 그 여자분 좋아하는거'. 이에 우진은 서리를 보며 "맞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제니퍼는 하루 휴가를 냈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유찬은 전지 훈련 중이었다. 집에는 서리와 우진만 머물게 됐다. 집에 돌아온 서리와 우진 사이에 어색한 설렘이 감돌았다. 늦은 밤, 나방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우진이 잠시 불을 껐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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