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박세웅, NC 상대로 6이닝 3실점 QS 승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1 22: 13

 롯데의 투수 박세웅이 퓨처스리그에서 QS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6월에서야 1군 무대에 선 박세웅은 예전 구위를 선보이지 못하고 부진했다. 
8월초 두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세웅은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다듬고 있다. 지난 14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3⅓이닝 9실점(8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날은 QS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으나 3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투구 수는 82개, 스트라이크가 56개였다.

1회 투구 수 11개로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2사 1루에서 3루수 실책으로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찬형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광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1사 1루에서 윤병호의 2루 도루를 저지하고 이인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롯데는 3회 나경민의 투런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 선두타자 오영수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2사 후 도태훈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5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박세웅은 6회 1사 후 단타, 2루타, 내야 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도태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했고, 2사 1,2루에서 강구성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3점째를 허용했다. 좌익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로 1루 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시키면서 4-3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겼다.
롯데는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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