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넥센 샌즈, 3타석 23구 2삼진 '적응 중'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1 22: 00

 넥센의 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퓨처스리그에서 한국 야구 적응에 나섰다.
샌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2군과의 퓨처스리그 서머리그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2삼진, 그러나 세 차례 타석에서 23개의 공을 지켜보며 국내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 배제성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을 골라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신재율 상대로 7구째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다시 신재율과 승부에서 10구째 접전을 벌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말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앞서 지난 17~18일 경찰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볼넷를 기록했다. 샌즈는 지난 7일 총액 10만 달러에 넥센과 계약, 합류했다.
샌즈는 16일 KBO리그 두산전에서 2-7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 두산 김승회의 변화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기간에 열리는 퓨처스리그 서머리그에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장해 한국 야구에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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