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역전 3점포’ 최승준, “100% 몸 상태, 후반기 보탬되도록 노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21 21: 48

결정적인 대포 한 방을 터뜨린 최승준(30·SK)이 컨디션이 끌어올리며 1군 복귀를 재촉했다.
최승준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2군과의 KBO 서머리그 경기에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 3회 안타에 이어 5-6으로 뒤진 7회 역전 3점포릍 떠뜨리며 이날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올 시즌 감량과 타격폼 수정을 거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최승준은 1군 26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4홈런, 11타점에 그치며 부진한 끝에 지난 5월 14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 후 약간의 부상까지 겹치며 아직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군 22경기에서는 타율 3할7푼5리, 4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내고 있다. 이날 홈런까지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최승준은 9월 확대엔트리 때 1군에 올라올 확률이 좀 더 높아졌다.
경기 후 최승준은 "최근에 감이 좋아서, 연습했던 대로 경기에 임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어떻게든 득점하기 위해서 짧은 안타를 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면서 "다리가 아팠었는데 호전되어서 이제 100%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후반기 1군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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