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의경' 합격 양요섭, 하이라이트 줄줄이 군입대 예약(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21 19: 53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29)이 의무경찰(이하 의경)에 합격했지만 아직 정확한 입대일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 초까지 입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 한 관계자는 21일 오후 OSEN에 “양요섭이 일반의경에 합격했다”며 “정확한 군 입대 시기는 아직까지 미정”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멤버들이 또래 친구이고, 그룹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2019년 초까지는 멤버 전원이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의경 합격자가 발표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5~7개월 안에 입대 날짜를 전달받게 된다. 이에 따라 양요섭의 입대일은 올해 안으로 결정된다. 그를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29), 이기광(29), 손동운(28)의 입대로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 출연 중인 윤두준(30)도 마찬가지. 그가 첫 방송 전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힌 만큼 1990년생인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잇따라 군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지난 2009년 10월 KBS2 ‘뮤직뱅크’에서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첫 무대를 가지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년 후인 2011년에 발표한 정규 1집 수록곡 ‘Fiction’ ‘비가 오는 날엔’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아 KBS 가요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활동을 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고 K-POP을 이끄는 한류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2016년 10월 비스트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이 아닌 독자노선을 선택했다. 다 같이 소속사를 나와 같은 해 12월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일주일 후인 16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비스트라는 그룹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고 고민 끝에 새 그룹명 하이라이트로 활동하게 됐다. 소속사는 떠났어도, 멤버 한 명 탈퇴 없이 같은 그룹으로 활동 중인 하이라이트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군 입대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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