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구 3안타' 파주 챌린저스, 서울 저니맨에 6-4 승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21 19: 13

파주챌린저스가 서울 저니맨을 제압하고 15승 째를 챙겼다.
파주 챌린저스는 21일 구의 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독립야구연맹 KIBA 드림리그' 서울저니맨 외인구단과의 맞대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파주 챌린저스는 1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은 6승 3무 10패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이 가지고 갔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변주형이 4구를 얻어낸 뒤 도루와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어 한규영의 희생플라이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저니맨외인구단의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출루가 득점이 됐다. 최종완이 안타로 나간 뒤 박현준의 볼넷 후 도루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에릭의 내야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5회말 홍성곤의 내야 안타와 에릭의 3루타, 상대 실책을 묶어 서울저니맨외인구단이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답답했던 파주 챌린저스의 공격은 7회초 혈이 뚫렸다. 선두타자 주도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금동현의 볼넷, 이강혁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여기에 박민구의 2타점 적시타로 3-4로 따라붙은 파주챌린저스는 김우진의 동점타에 이어 김민호의 역전 3루타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파주챌린저스는 9회초 이강혁과 박민구의 연속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박민구는 "오늘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는데, 팀이 지고 있어서 타석에 들어가기 전 무조건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파주챌런저스는 오는 24일 서울구의야구공원에서 연천미라클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은 31일 연천 베이스볼파크에서 파주챌린저스와 재대결을 펼친다./ bellstop@osen.co.kr
[사진] 파주챌린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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