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신정환, 9개월만 방송 복귀..'아는형님' 출연에 거는 기대(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21 19: 44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아는 형님'으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본인 스스로는 본격적인 방송 복귀는 아니라고 하지만, 워낙 방송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그인지라 이번 '아는 형님'에서의 활약이 앞으로의 행보를 판가름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정환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JTBC '아는 형님'의 '룰라 특집'에 김지현, 채리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정환은 이미 지난 해 11월 종영된 Mnet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하며 방송 복귀를 한 바 있다. 무려 7년 여 만의 일이었다. 
2014년 12월 결혼한 그는 지난 해 득남과 함께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크게 느끼게 됐고, 이것이 복귀를 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저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고 저 스스로도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곧 태어날 제 아이에게는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습니다"라고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어리석은 잘못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방송 복귀를 하게 된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 '악마의 재능 기부'를 이끌며 대중들의 다양한 시선을 온 몸으로 떠안았다. 
그 자체로도 많은 것을 느꼈을 신정환은 최근까지 육아에 전념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9개월만에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을 전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신정환은 21일 OSEN에 "나는 룰라 ‘쩜오 멤버’로 나가게 된다. 예전 멤버인데, 옵션으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상민은 '아는 형님'에서 김지현, 채리나에 대한 언급을 자주해왔고, 그럴 때마다 멤버들은 "허락은 받고 얘기하는 거냐", "이 정도면 출연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었다. 또 이상민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채리나, 김지현과 함께 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아는 형님' 제작진이 진짜 '룰라 특집'을 계획하게 된 것. 
그렇다고 해서 신정환이 '아는 형님'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 복귀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신정환은 방송가에서 놓치고 싶지 않아할 정도로 탐내는 방송인이기 때문에 이번 '아는 형님' 출연이 그의 행보를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는 형님'의 '룰라 특집은 오는 9월 중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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