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SK, 1.5군 전력 출격… 박정권-김택형-서진용 대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21 17: 22

SK가 서머리그 첫 경기를 맞이해 1.5군급 전력을 꾸렸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몇몇 선수들이 출격할 예정으로 관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 2군과의 KBO 서머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K는 이날 1군 주축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1군 주축 선수들은 오전에 출근해 훈련을 한 뒤 휴식을 취한다. 반면 1군 백업 선수들은 서머리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들도 경기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움직임을 체크한다.

SK는 이날 박승욱(유격수)-이재록(중견수)-강승호(3루수)-최항(2루수)-최승준(1루수)-박정권(지명타자)-윤정우(우익수)-전경원(포수)-임재현(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확대 엔트리시 1군 콜업 후보들로 거론되는 최승준 박정권 윤정우 등 타자들의 컨디션을 확인할 기회다. 
선발은 우완 이원준이다. 이날 정상적인 투구수를 소화할 예정이다. 뒤로는 조성훈 김택형 이승진 서진용이 대기한다. 경기 양상에 따라 대기 투수는 추가될 수 있다. 어깨 통증 이후 제 기량을 내지 못한 서진용, 2군에 내려간 뒤 조정을 거친 이승진 등의 투구를 기대할 만하다.
일부 투수들은 평소에도 그랬던 것처럼 ‘2S 이후 2구 내 승부’, ‘볼넷 허용하지 않기’ 등 미션이 걸려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흐름이다.
한편 SK는 22일 김광현, 23일에는 문승원이 선발로 나서 몸을 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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