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논란 대신 축복을" 신지, 이하늘 결혼에 소환→직접 진화(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21 17: 25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세요."
코요태 신지가 DJ DOC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때 아닌 공식입장을 냈다. 무슨 일일까.  
신지는 21일 자신의 SNS에 "기사화 될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봅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DJ 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더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라며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입니다"라고 호소했다.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봅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신지와 DJ DOC 이하늘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높아진 상황. 과거 신지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요계의 군기에 대해 전하며 이하늘과의 일화를 공개했던 바 있는데 해당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신지는 한 야간 행사장에서 미처 못 보고 인사를 못한 것을 오해한 이하늘이 이후 신지의 인사를 안받아준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 이후 이하늘의 인성을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던 바다. 
심지어 이하늘의 결혼 기사에까지도 이 같은 사건에 대한 언급과 악플이 이어지자 신지가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무려 11년째 사랑을 키워온 커플의 행복한 결실이다. 결혼식은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할 예정. 
오늘(21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하늘이 11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직접 밝힌다. 최근 녹화에서 이하늘은 충주의 한 계곡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늘은 약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언급하며 "나 하나 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며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이하늘은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결혼식에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언급했기도 했다.
이하늘은 결혼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연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하며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애칭)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재치있는 소감을 남기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신지 SNS, 방송화면 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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